블아 10화 후기 - 만화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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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타마가와 씨 처녀인가요? 2화 [시리즈] 이전화 · 번역) 타마가와 씨 나오셨나요? 1화 향긋하네요 작성자 : 검은충동모에

블아 10화 후기앱에서 작성

비애

2024.06.10 00:53:25

조회 106 추천 0 댓글 1

7b9e8504b2861df423e88091479c701f966b4ce2000eaaf3f4383b70173c868900c1d93ad810d52fe8084cbdce767adcdf9f79

역시 내일 보자는 호시노는 퇴학신청서랑 편지를 남겨두고 떠났는데

어떤 부원의 희생이나 정도에 어긋난 짓으로 빚을 갚는 것에 부정적이던 호시노가 결국 스스로 희생했다는 점에서 비극이 예고될수 밖에 없군..

선생에게 편지는 뭐 애니 오리지널 같은데 사실 어른이 싫었다. 처음 볼 때도 되먹지 못한 어른같다고 느꼈지만 점점 선생을 믿을 수 있게 됐다고 마치 마음에 있는 듯 말을 흐리며 학교를 지켜달라며 인사를 한다.

적으로 만나게 된다면 헤일로를 부숴달라는 대사는 스스로 어긋난 행동을 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로 받아들여졌다. 호시노가 생각하기에 유일하게 의미가 있는 곳인 아비도스지만 자신은 자신이 생각하는 아비도스의 일원으로서 이반된 존재가 되엇으니 부디 자신이라는 오점을 지워달라고 부탁한건가..

대책위원회는 사실 비인가 조직으로 마지막 학생회 호시노가 탈퇴함으로써 아비도스 고등학교는 사실상 공백 상태에 놓인것도 꽤 아다리 잘맞게 만든 설정이라 생각하는데

이는 결국 호시노가 나가는건 현 상황을 좋게 만들 여지가 전혀 없었다는것으로 호시노가 자신이 속았다며 모두에게 사과하는 신에 더욱 깊이가 실리게 되었다.. 고 느꼈음

대책위원회가 마침내 아득한 현실의 벽, 싸워서 학교를 지켜도 빚은

여전하고 외부의 도움은 미비하여 도저히 좋은 미래가 보이지 않는,에 부딪혀 좌절하는 것도 꽤 인상적이었다. 가장 침착하던 빨간안경이 무너져서 멘헤라 터진게 좀 개취임..

카이저 이사의 어차피 미래가 없는 거 할만큼 했다는 핑계를 만들며 현실도피하고 있던거 아니냐는 대사도 인상적..

학교에서 벗어나면 빚에서 해방되고 좋은 점을 찾기 힘든 학교생활임에도 학교를 왜 지키려 하느냐

괴롭고 무게가 막중한 것을 왜 짊어지고 책임을 지느냐는 물음은 작품의 주제로 이어지는 맥락으로, 삶을 살아가는 이는 때로는 힘들지만 그럼에도 소중한 것을 품으며 살아가야하는데 왜 소중한가의 당위를 보여주는 것이 작품의 주제라 생각함.. 개인의 실존에 뗄 수 없는 집이라는 공간, 공동존재의 미학이라 하면 되려나..

그 뒤 흥신소 등장은 솔직히 뭐.. 그냥 호시노의 부재를 다시금 환기시켜줫다? 솔직히 뭐 대책위원회가 처한 상황을 해결해주는 말은 하나 안한 좀 무대포 구원이지만 .. 나름.. 좋은가?

전투신은 기대를 안해서.. 솔직히 이정도면 괜찮은데?? 싶다..

그보다는 호시노와 검은양복장면이 흥미로운데, 모든게 사실 최고의 신비를 지닌 호시노를 얻기 위한 계획이였다는데 호시노한테 뭐가 있는건지.. 엑스맨에 나오는 그 자비에 룸같은 곳에 무릎을 꿇는데 호시노에게서 뭔가를 추출하는건가.

총평: 메세지적으로는 작품을 관통하는 듯한 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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