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노귀신 지평좌표계 나도 귀신 안봤으면 존나 쪼갰을거 같은데 

내가 세종 쪽 한 9년전 쯔음에 수류탄사고 났었던 훈련소 나왔는데 

거기 조교랑 짬처리하느라 단둘이만 남았던 적이 있거든 

근데 금마가 신삥이라 존나 어리버리했는데 갑자기 조교질 하기 좆같단거야 그래서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까 

비오는 밤마다 그 사고에서 죽은 조교 우의입고 나타나서 미친듯이 웃고 가는데 누구한테 말해봐야 정신병자 소리 듣기 좋으니까 

누구한테 말하기도 뭐하다고 썰 푼적 있고 

불침번 설 때 아직 시간도 기억함 새벽 네시 15분 경 우연히 창고로 쓰는 8분대쪽을 봤는데 

뭔가 하얀게 춤추고 있길래 화장실 가서 눈씻고 정신차리고

네시 45분까지 서 있다가 그래도 뭔가 궁금해서 다시 그쪽에 가서 쳐다보니까 계속 춤추고 있더라

당연히 존나 소름끼치게 무서웠음 아마 그게 뒤돌아봤으면 심장 터져서 뒤졌을지도 모름 

아무튼 지평좌표계라느니 티라노귀신하는데 내가 볼 땐 그런 초자연적인 현상은 논리적으로 접근해봐야 아무 의미없단 생각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