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야 공룡의 제왕


티라노사우르스


내 앞길을 막는 모든것은 쳐 으깨서 먹어버린다

후...그러니 깝치지마

난 공룡의 "왕"이니까.


아니 근데 저건?

스피노사우르스가 풀을뜯고있었다


"죽여버리겠다"


티라노의 맹렬한 진노의 불꽃이 타올라 스피노를 삼키매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다


후..이제 속이 좀 시원하네..

그러니까 깝치지말라고


난 공룡의 "제왕"이니까.




잠시뒤


세상에 저건!

티라노암컷이 트리케라톱스를 뜯어먹고있었다


저년봐라 저거!
지금 나한테 엉덩이 흔드는거 맞지?

"교미준비완료"


티라노는 아까와 같이 기세를 몰아 맹렬한 정열의 발정으로
타올라 암컷의 뒤에 올라탔다




"꺄아아아악!"

"가만히 있어..썅년..너도.. 좋은거잖아..!끄응..싫은척하긴.."

티라노암컷은 온힘을 끌어모아 티라노를 거부했다

좇같이 거부하네 썅년 내가 그렇게 싫으냐!

그런데 그때티라노암컷의 지인으로 보이는 티라노수컷이

티라노의 앞을 막아섰다


"시발 너 누구야"



"좇됐다"


도망가려던 티라노를 티라노 수컷이 암컷과 함께  둘러싸며 막았다

그린곤 궁지에 물린 티라노를 향해 조소하기 시작했다


"ㅋㅋ..뒤지고싶냐?"

"...아니.ㄱ.그게"

"오빠 저새끼 죽여줘"

"아니 저년.아아니 저 암컷이..먼저 나한테 .꼬리쳤당께?
그니까..저는 아니 나는.잘못이 없는..아니그게 아니라 .."

티라노수컷이 티라노를 향해 위압적인 눈빛과 육중한덩치를 가져다대기 시작했다


티라노는 생각했다

'우리엄마가 나보고 공룡의 왕이라했는데
지금 저새끼를 이기면 공룡의 왕중의 왕이 되는것이 아닌가'

티라노는 결단을 내렸다


"죽여주마"




티라노는 찢어죽일듯한 살의를품고 티라노수컷을 째려본뒤
하늘에서 떨어지는 불과 유황같이 돌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