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수 사체 청소부라는 설정이 꽤나 신박하고 좋았거든

차라리 아예 인간극장마냥 사체 청소부의 다큐같은 느낌이었으면 이보단 나았을듯 

괴수 종류별로 청소방식과 고충, 괴수 사체 독에 녹아 뒤진 동료 등등 

소재거리는 충분히 넘침 근데 어찌됐든 작가 역량이 쓰레기라 이런 

디테일한 스토리 노선 탔어도 노잼이었을듯 

첫 괴수 등장부터 ㅈ망작 냄새 풀풀났음 

발도 빠르고 보폭도 최소 4미터는 돼보이는 괴수한테서 순수 주력으로 달아나는 부분도 

황당했는데 대가리만 수톤은 나갈 괴물이 좆간이 휘두른 표지판 따위에 경직 먹는거 보고 

아 그냥 개연성 개나준 급식 소년물이구나 느낌 팍 왔음 

아니나 다를까 이후 전개는 온갖 소년만화 뻔한 클리셰 파쿠리 범벅이고 

설정부터가 슈트 적합도 하나로 전투력 갈리는 세계관인데 

체력측정을 쳐할게 아니라 지원자는 닥치는대로 모아서 슈트부터 입혀 

적합성 수저부터 찾고 그새끼들을 육성해야지 개연성이 좆박아도 너무 좆박음 

태클걸곳이 너무 많은 쓰레기작 

어줍잖게 논리적인척 하는것보다 차라리 대놓고 근성 운운하며 딸피에서 강해지는 소년물들이 나음 

이 작품이 재밌으려면 정신연령 중딩 이하에 애니도 막 입문한 수준이여야 재밌게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