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좀 나쁜 느낌으로, '남의 인생 망한걸 보고 위안받고 자신감 얻으려고 관심 가지는 사람'들이 존나 많음.

가령

20대 내내 알바만 하고 지낸 사람 보곤'와 진짜 학력도 낮고 제대로된 직장도 없다니, 역시 난 잘 살고 있어'

대학 졸업하고 공무원 합격한 사람 보곤'대학 나와서 공무원? 인생 망했네. 졸업하고 공무원할거면 대학은 왜 나왔담?ㅋ'

이런 느낌으로 남한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 평균점 아래로 낮춘뒤에 자기가 그것보다 높다는걸 확인하지 못하곤 참을 수 없어함...

사실 위에 적은 사람들도 자기 인생 열심히 살고 앞가림하는 사람들인데 기어코 망했다, 망했다, 반복해서 주입하곤 그걸로 자신감을 얻어감.

근데 이게 특정 소수의 문제가 아니고 대다수의 국민이 다 그런게 문제인듯.

너 좆망했어!(위안 및 안도감 얻고 발전 더뎌짐)>그래 난 좆망했군..(미래에 대한 동력 상실, 자살 증가)>출산률 저하 등 나라좆망

지금 딱 이렇게 진행되는 중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