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발 불안장애랑 부모땜에 미칠거같다

시발 불안장애랑 부모땜에 미칠거같다앱에서 작성

ㅇㅇ

2024.05.26 04:30:50

조회 320 추천 6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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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관계가(특히 아버지랑) 너무 최악이라 우울증약 먹고 크게 싸운뒤로 1년정도 말안하고 이걸로 정공까지 받은 사람임

그뒤 관계가 약간 회복되면서 같이 밥도 먹고 차타고 나가기까지함

최근 어떤 일땜에 불안장애랑 강박증세가 심하게 나타나서 1년만에 다시 다니던 정신과 다니고 약 받음

당연히 부모님한테도 내 증상 이야기했는데

며칠뒤 오늘 갑자기 차타고 가는데 갓길에 세우더니 아버지가

"내가 사실 너 새벽마다 게임하는거 화나는데 참고있다" "너만 불안한줄 아냐 나도 심하다" 하면서 갑자기 자기 회사 이야기랑 너 앞으로 그런식으로 살면 인생 ㅈ된다 라며 존나 화내면서 말하는거임

그리고 도착해서도 표정 개썩은표정으로 종업원이랑 대화해서 종업원이랑 싸우고

진짜 토할거같고 가슴이 계속 옥죄는 느낌이 너무 심해서 잊을려고 방송보면서 게임하는데

새벽 3시쯤에 갑자기 아버지가 내 방 찾아와서 나 존나 노려보고 뭐라하는거임

엄마가 겨우 말려서 다시 방 돌아갔는데

시발 딱 컴퓨터 끄고 화장실 갈려하는데 어케 온건진 모르겠다

대학 다시 다니면서 조장 2번이나하고 예전의 나였으면 절대 상상도 못한일 많이 하고있는데

학기말에 이렇게 불안장애 생기고 너무 힘들어서 부모님한테 말했는데

오히려 날 이렇게 옥죄고 그동안 날 진심으로 대하지 않은거같아서 배신감도 들고 지금 증세가 더 심해진것 같다

대학도 자취해서 일주일내내 혼자 보내고 대학에 아는 사람도 없는데 이제 예전의 완벽한 혼자가 된거같다 시발 어떡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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