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시가 아님 코스터 브레이크임

뒷바퀴 허브 내부에 브레이크 슈가 있어서

페달을 뒤로 좀 돌린다 -> 체인따라 코그가 역회전

그럼 슈가 허브 내부에 밀착돼서 뒷바퀴가 잠김

픽시보다 브레이킹도 훨씬 쉽고

페달링 멈춘 채 주행도 가능함 이게 제일 편함

불편한 점은 페달을 뒤로 돌리는 게 불가능하단거

뒤로 좀 돌리면 락걸려서 킥스탠드 펼때 좀 불편함

그리고 페달링 멈춘 채로 주행할 때

요철이 심해서 순간적으로 역페달링 하게되면

뒷바퀴가 의도치 않게 잠길 수 있다는 점

마지막으로 과열 문제는 드럼 방식 브레이크의 고질병

외국 사이트에서 말하는 거 보면

지속적인 브레이킹 시 허브 온도가 200도가 넘어간다함

실제로 내리막길에서 계속 감속해보니깐

열땜에 구리스가 묽어진 건지 엄청난 소음이 발생함

구리스 수명에 별로 좋지 못한 방식임

다행히 허브의 구조가 매우 단순해서

본인도 공구 2개로 쉽게 분해하고

청소하고 구리스 재충전까지 다 가능할 정도

요즘 미니멀리즘에 심취해서 그런가 이 자전거가 좋다

외국에서는 손이 작은 아동용 자전거에 설치한다든지

좀 편하게 탈 목적으로 픽시에 설치한다든지

해변가에서 느긋하게 주행할 목적으로 사용한다든지

나름 유용하게 많이 쓴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