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입장에서 백인들을 보면 무식해 보이고 다소 위험하다고 생각되는 경우들이 있잖아

나도 몇 년 전까지는 그렇게 생각했는데 그냥 철학적으로 배우는게 다름 ㅇㅇ

한국은 전반적으로 집단주의적인 교육을 받으며 집단주의적인 환경에서 자라고 집단주의적으로 가르침. 

반면 유럽이나 미국은 실존주의적인 교육을 받고 자라는 경우가 대다수라고 생각함.

예를 들어 최근 인구대비 명품 소비 한국이 1위!! 했잖아. 그렇다면 한국인이 본질적으로 명품을 좋아하냐?

당연히 아님. 그저 다른 사람들이 명품을 소비하기 시작하니 그 집단에 동화되고 눈에 띄기 위해 소비하는 경우가 절대 다수지. 한국에서는 집단에 속하지 못하면 찐따새끼가 되어 버리는 기이한 현상이 있음. 사람들은 그러한 현상에 무의식적인 공포를 느끼고 어떻게든 공포에서 탈출하려고 발악함(소비를 통하여). 

하지만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이러한 양상이 잘 먹히지 않음. 

왜냐? 얘네는 각자의 정체성이 너무 뚜렷해. 내가 아니라고 하면 그냥 아닌거야(억지를 부리는 경우가 아님). 유명해질수록 돈을 버는 인플루언서나 부자들이 사겠지.

남들이 명품을 사든 좋은 차를 사든 알빠노임. 그냥 모든 일은 나의 선택이고 나의 책임으로 받아들임 ㅇㅇ

전반적인 사회에서 한국인들이 소심하고 찐따같으며 복종 잘하고 본인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피력하지 못하는 이유가 실존주의를 몸으로 배워본 적이 없다는 게 가장 큰 것 같음

다 같은 헤어스타일, 다 같은 무신사, 다 같은 집, 다 같은 생각(오직 많은 돈)

자유, 정체성, 자유의지 단 한 개도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