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할머니집 다신 안가 씨발

만화 갤러리

1/3

번역) 이세계 실장석 근데 실장석은 활약 못함 작성자 : 데비건

아 할머니집 다신 안가 씨발앱에서 작성

ㅇㅇ(14.55) 2024.05.16 10:44:09

조회 57 추천 0 댓글 0

어느 날 아침, 불쾌한 꿈에서 깨어난 나는 하반신이 달아오르는 듯한 느낌에 이불을 힘차게 걷어내렸다. 쉰내가 진동하는 가운데, 꼬불꼬불한 노인네의 정수리만이 눈에 들어왔다.

"이봐"

내가 불렀지만, 할망구는 입을 다문 채 내 후끈해진 아래쪽이와 열띤 토론을 벌이는 듯 보였다. 성질이 나서 발뒤꿈치로 할망구의 등을 내리찍었다. 그제야 말린 대추처럼 쭈글쭈글한 얼굴이 보였다.

"아이고, 이놈아. 불러도 한참을 안 일어나니 내 이러는 거 아니여."

어처구니가 없었다.

"이보게, 나는 원래 아침 식사를 하지않는 다는 걸 알지 않나?"

그러자 노친네는 옆에 있던 음료수를 내밀었다. "그래도 마실 건 마셔야지."

나는 음료수를 받으며 날짜를 확인했다. "뭔 음료수를 주는 건 좋은데, 유통기한이 3년이나 지났잖노"

노망난 할망구는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말했다.

"안죽는다 이놈아, 그냥 마시랑께."

나는 냉장고를 돌아보았다. 곰팡이가 핀 치즈, 시들어버린 채소, 그리고 유통기한을 훨씬 넘긴 각종 음식들이 눈에 띄었다. 이런 냉장고에서 나오는 음식을 나보고 먹으라고?

"이 망할 마귀할멈, 이런 음식들 먹으라고 나를 깨운 거요?" 나는 할망구를 노려보며 말했다. "자다가 억지로 깨워서 이런 걸 먹으라고 하면 누가 먹겠소"

할망구는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그럼 네가 직접 해먹던가. 여기서 뭐든 해먹어."

내 속은 이미 끓어오르고 있었다. 할망구의 태도는 한결같이 무심했고, 나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냉장고 문을 쾅 닫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이 집안의 공기는 차갑고, 쓸쓸한 기운이 감돌았다.

내가 여기로 온 것은 단지 가족의 의무감 때문이었다. 하지만 매번 올 때마다 이런 대접을 받으면서도 내가 굳이 여기 있을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 그녀는 항상 내 육체만을 탐닉했고 자기 중심적이고, 냉정한 사람이었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그런 그녀의 태도에 익숙해져야 했다. 하지만 지금은 더 이상 견딜 수 없었다.

부엌의 낡은 테이블에 앉아 할망구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다시 한 번 곱씹었다. 그녀는 나를 그저 욕정을 해소할 도구로 생각하는 걸까? 내가 여기 있을 필요가 있을까? 아니, 없다. 이 집에 다시는 오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7aef897eb2826df43ebe8eb7158074652f81a383f8d1c550f30057b7b2efa91b306cd274acba08c55a8babad33d4cef9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729870520a8bc108926ffa26bbbd9fb0.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지금 결혼하면 스타 하객 많이 올 것 같은 '인맥왕' 스타는?	운영자	24/10/28	-	-
2754788	더 뉴 게이트 오랜만에 보네	ㅇㅇ(211.109)	07.16	38	0
2754786	개추수마다 자지 1cm씩 커짐.	만갤러(14.55)	07.16	77	8
2754785	시라유키 히나는 좀 호불호 갈리지만	ㅇㅇ(211.234)	07.16	83	0
2754784	북두드라마 <<<< 이거 누가 입양 안해주나요	ㅇㅇ(223.39)	07.16	34	0
2754783	오늘은 컴퓨터 안켜봐야겠다	만븧	07.16	34	0
2754782	말딸 국장판 볼만한 가치 있나여 [12]	아찐콘먹방	07.16	123	0
2754781	우체국 택배가 존나 빠르긴하네 [2]	ㅇㅇ(116.36)	07.16	59	0
2754780	웹소설은 왜 독서로 안쳐주냐 [2]	ㅇㅇ	07.16	60	0
2754779	마린 처녀내음 지리네 ㄹㅇ [13]	유우키아스나	07.16	133	0
2754778	님들 눈 작은데 예쁘거나 잘생길 수 있음?? [3]	ㅇㅇ(106.101)	07.16	76	0
2754776	게임 하면서 들을 수 있는 음악 있냐 [4]	길잃은해마	07.16	63	0
2754775	한 23살부터 자기 나이 밝히기 까려하는덧.. [2]	ㅇㅇ(221.165)	07.16	78	0
2754773	짱깨 제 2차 문화대혁명 중ㅋㅋㅋ [2]	ㅇㅇ(125.185)	07.16	104	0
2754772	그림쟁이인데 [15]	차니차니	07.16	107	0
2754771	저만 댓글 안 써지나요... [3]	ㅇㅇ	07.16	53	0
2754769	오늘 잠6시간밖에안잣는데 잠이안오네	ミコト	07.16	36	0
2754767	커멸 새시즌 언제나왔냐 몰랐네; [2]	디비자	07.16	55	0
2754763	만붕이 방금 몬스터 주식회사 보면서 울었다.... [4]	포말하우트A	07.16	45	0
2754762	북두의 권 토키 <<<< 이새끼 약해진 설정이 뭐였지	ㅇㅇ(223.39)	07.16	33	0
2754761	좋았쓰	좋아해。	07.16	47	0
2754760	만부이 코스프레 ㅁㅌㅊ? [2]	ㅇㅇ	07.16	139	3
2754757	술집, 밥집 알바 ㄹㅇ개좆같을때)마감시간다가오는데 계속 손놈올때 [4]	ㅇㅇ	07.16	87	0
2754753	요즘 아이리 칸나 자주 봐요 [1]	ㅇㅇ(211.234)	07.16	49	0
2754751	히로인들한테 찝적대는 악우 남캐<요즘 못본듯 [3]	세세키	07.16	64	0
2754750	진격거 엔딩으로 작가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뭘까 [8]	ㅇㅇ(223.39)	07.16	101	0
2754749	커멸 까는 병신새기들 특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ㅇㅇ(106.101)	07.16	61	0
2754747	니카 외형은 나쁘지않음 [4]	ㅇㅇ	07.16	94	0
2754746	나이 스물몇살 처먹고 인방말투쓰는 애들은 장애인아님? [6]	ㅇㅇ(222.117)	07.16	75	0
2754743	커멸은 걍 역대급 애니빨 물로켓 만화지	ㅇㅇ(223.39)	07.16	50	0
2754742	대체왜 연패가 연승인거임 [11]	이로하스	07.16	113	0
2754741	블리치 결혼마려운캐.real [5]	ㅇㅇ(117.111)	07.16	119	0
2754738	내일은 크림 그녹취를 만들어 먹어볼것이에요	ㅇㅇ	07.16	39	0
2754736	우리 애비는 돈을 어디에 쓰는건질 모르겠음 [9]	ㅇㅇ(223.39)	07.16	119	0
2754734	스펀지밥 근황…jpg [2]	ㅇㅇ(117.111)	07.16	200	0
2754733	오니고로시 가츠동 못 먹은거 존나 킹받네	퐝코	07.16	69	2
2754732	ㅅㅂ 필기 왜이리 힘들어 [2]	푸니르여초딩완장	07.16	66	0
2754731	근데 나만 원나블 하나도 안 봤냐??? [5]	ㅇㅇ(106.101)	07.16	110	0
2754729	요즘 20대모쏠들 생각보다 진짜많더라 [3]	ㅇㅇ(59.16)	07.16	110	1
2754728	애니 자막 스탄코비치랑 자막기계랑 누가 더 고수임? [1]	ㅇㅇ(58.227)	07.16	48	0
2754726	딸 과일썰어주는 여고생	삼성컬러즈	07.16	73	0
2754722	이게 진짜 처녀라고? [5]	저그런사람아니에요	07.16	157	0
2754720	이 짤 오른쪽 트럼프 경호원	코드	07.16	102	0
2754718	고죠 아야쨩 [3]	리리무	07.16	87	2
2754717	삣삐삣삐 <<< 뭔데 자주보임? [3]	ㅇㅇ(39.117)	07.16	85	0
2754716	빙과에 선배년 왜 욕먹었던거더라 [6]	ㅇㅇ(1.254)	07.16	87	0
2754715	비처녀한테..구역질나	땃릴(222.116)	07.16	28	0
2754714	우메팔다리자르고싶다 [5]	간달프	07.16	119	0
2754713	여주가 비처녀인 만화 뭐뭐있음? [1]	ruwai	07.16	59	0
2754712	니들 진지하게 상현1보다 멋있는 빌런 본 적 있음?? [5]	ㅇㅇ(106.101)	07.16	94	0
2754711	도쿄구울 애니 오프닝은 진짜 기깔나게 뽑았는데	ㅇㅇ(106.101)	07.16	66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