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스마트폰이 보급되고 쉽게 인터넷 여론을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사회가 투명해지고 공정해졌다고 느낄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하이브 사태로 판단해보자면 오히려 한 집단에 우호적인 댓글을 조직적으로 양산하고 추천을 몰아줌으로써 다수의견에 동의하려하는 사람들의 특성을 역이용할 수 있겠다싶습니다.

흔히 댓글부대라고 불리는 이들이 있다는건 자명한 사실이고 이를 이용한 여론전도 분명 존재합니다. 이를 조장하는 세력들은 사람들을 쉽게 조종합니다.

하이브를 예시로 들었지만 비단 이에만 국한된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이목이 집중된 이슈라 여론 조작 시도가 잘 드러났지만 이렇게 확인되지 못한 사태들이 많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것도 무리가 아닐것입니다.

가끔씩 유튜브나 뉴스 댓글에서 자신의 생각이나 상식에 부합되지 않지만 다수의 추천을 받는 의견을 본 경험이 있을것입니다. 예를들면 차량 급발진 사태가 있습니다. 국내에선 다수의 급발진 의심 사건이 존재하지만 하나같이 차량제조사가 말하는 운전자의 운전미흡이라는 주장에 동조하고 있습니다. 관련 숏츠만 보더라도 이런 기조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언제든 이런 체계적인 기만술에 당할 수 있습니다. 유비쿼터스로 하여금 정보불균형이 줄어들었지만 반대급부의 치명적인 부작용을 무시하면 안되겠습니다.

각자의 주체적인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