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아는 오봉의 가지나 오이로 만든 것들 알거임

그런데

보다보면 아니시발 이새끼들은 생각을 하다 멈췄나

왜 끝까지 생각을 안하지라는 이상한 점이 있음

영혼이 죽어서 있다가 오이가지타고 왔다갔다할려면

일단 전제는 환생을 안했다는 것임

즉 불교식 윤회가 아님

그럼 어디 만화에서도 나오는 성불을 할려면

떠도는 유령이나 원귀여야 되는데

정작 오봉에 오는 일본 귀신들이 그런 상태도 아님

즉 불교 윤회식이 아닌 어떤 종교적 공간에 있다가 오는거임

저승?

그럼 그 저승인지 뭔지의 종교적 공간에 대해서

후벼파야 됨

마치불교식 저승이 각종 지옥이 있고

염라대왕이 있고

극락도 있고 지장보살도 있고 여행기나 안내서수준으로

그런데 넌 신토식 저승에 대해서 들어본적있냐

신관이고 신사고 왜 그 부분은 일부러 생각을 멈췄냐

그냥 신들의 세계에 영혼들이 살아요같은게 아니라

몇층 구조에 구획은 어떻고 관리자는 누구고

입장조건은 뭐고 기간은 어떻고 특이한 장소는 어디고

랜드마크는 뭐다 왜 없냐

게다가 오봉에 영혼이 온다면 대접도 대접이지만

거기 사는게 어떠냐고 안부만 물어봐도 대충 정보가 나오잖아

뭔 개신교조차도 지옥에서의 소리라는둥 염병을 하는데

조상님이 신토식 저승썰 풀면 하나라도 기록을 하던가

왜 없냐

일부러 생각이 멈춰있다는 의심이 듬

만화따위로 작가 맘대로 저승을 지어내서 말할뿐

정작 종교적으론 없음

하다못해 최소한으로 신토의 저승에 대해서

상세하게 말하면 죽는다라는 금기가 있는것도 아님

국민들이 단체로 생각을 멈춘 이유가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