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을 중심으로한 페미니즘 활동을 별거 아닌 요인으로 치부한다면 진짜 그건 존나게 큰 오산임

한국인 특유의 소속감+오프라인 활동에서 억압된 속내+2010년대 폭발적이고 전방위적인 페미니즘의 활성화

이게 도합해서 2010년대를 거쳐 2020년대까지 여초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진 극렬 페미니즘이 사실 나라의 뿌리를 흔드는데 큰 역할을 했음

여기엔 중공군이 뒷면에서 활약했다거나 중국몽을 꾼 민주당 파벌들이 커뮤니티에 침투해 활약했다는 소문까지 있음

그 방향에 카운터로 2020년대부터 활발하게 나타난게 커뮤니티 남성들의 안티 페미니즘이지만 사실 이건 별로 중요치 않은게

두 사람이 싸우는데 한 사람이 먼저 어떤 이유로 공격을 했다면 

반대쪽에서 공격에 대한 반응으로써 대항하는건 딱히 그 사건이나 운동의 구심점으로 기능을 못 함

말하자면 선빵 필승에서 이미 진 격임

대부분의 남자들은 이걸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대항하기 보다는 그냥 무시하고 될 대로 되라는 식의 반응을 선택했음

그 결과 현재의 처참한 혼인율과 그에 이어지는 출산율이 있는거고

솔까 말이 똑같은 말이지 나라가 어렵고 생활이 어렵고 돈이 없고 존나 힘들어도

서로 그걸 어떻게든 이겨내고자 하는 마음만 있으면 예전에도 다 결혼하고 애도 낳았음

현재 여자 입장을 말하자면 남자가 날 풍족하게 해줄 돈도 없고 능력도 없는데 굳이 결혼을 왜 하냐는 입장인거고

남자 입장을 말하자면 여자가 내가 부족하고 힘들 때 나를 도와 가정을 지탱할 마음도 없는데 굳이 결혼을 왜 하냐는 입장인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