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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푸푸, 이게 뭐야!‘앱에서 작성

알록달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07 22: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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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향은 공력을 운기해서 배에 꼽힌 검을 간단히 뽑아낸 다음 물 밖으로 나왔다.

‘몸 사정이 말이 아니군…….’

그 즉시 북명신공(冥神功)을 운용하여 주위의 대지로부터 공력을 흡수하기 시작했다. 

묵향의 몸은 투명한 청광(靑光)을 냈고, 그 밝은 빛은 쫓아오던 무리들이 묵향의 위치를 포착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묵향의 몸에서 청광이 뿜어져 나오는 걸 보고 능비계가 해공공에게 물었다.

“해공공, 황궁무공 중에서 저런 것도 있습니까?”

“글쎄…, 저건 처음 보는 것 같군. 하기야 미완성의 무학들이 스무 개 정도 있고, 또 황궁무고 안에 있는 모든 무공을 내가 알 수는 없잖아.”

“그렇군요.”

능비계는 좀 찝찝한 마음을 느끼며 묵향에게로 다가갔다. 

어느덧 묵향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던 청광은 점차 줄어들기 시작해 지금은 거의 미약한 빛만 내고 있었다. 

그 때문에 모두들 그 아름다움과 괴기함에 질려 묵향의 주변에 모여 포위하고 섰을 뿐, 더 이상 접근하는 바보는 한 명도 없었다.

묵향은 자신을 향해 검을 겨눈 채 눈치만 보고 있는 흑, 적, 황색의 옷을 입은 무리들을 보며 말했다.

“이런, 비겁한 자식들! 네 녀석들이 쓴 방법은 내 방법이란 말이야! 감히 내가 즐겨 쓰는 방법으로 나를 기습해서 이 지경을 만들다니…….”

갑자기 쏟아져 나오는 아리송한 말에 모두들 이상한 표정으로 옆 사람의 얼굴을 쳐다봤다.

‘저 자식이 미쳤나?’

하지만 이들은 어둠 때문에 가장 간단한 것을 한 가지 놓쳐 버렸다. 


어느새 묵향의 상처가 다 나아 버린 것을 깨닫지 못했던 것이다.


“교주가 나 모르게 별의별 종자들을 만들어 뒀군. 크흐흐흐, 감히 나한테 검을 들이밀다니……. 거기에 추격대의 두목은 능비계인가?”




묵향 02권 | 전동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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