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난 오피녀는 가정환경이 상당히 불우하고 생활비 벌려고 그일하고 있었다

24살인데 현실 친구는 한명도 없었고 친구라곤 게임 친구, 인터넷 친구만 있는 여자애

인터넷에서 만난 얼굴도 성별도 모르는 외국인이랑 친해져서 번 돈으로 같이 게임하겠다고 기종도 변경하고 게임 아이템도 퍼주고 내가 보기엔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았다

얼굴도 상당히 미인에 키도 체구도 작았고 로리 취향인 내게 지명당할만한 외모였다

성격도 상당히 발랄하고 목소리도 호감형에 예쁘다고 칭찬해주니깐 수줍어하면서 머리카락 뒤로 넘기고 좀 설렜는데 같이 게임하자고 뭐 물어보면서 연락처 교환했다

첫 만남에 딥 키스를 해줬고 이후로 사랑한다는 소리를 듣고 마지막 만남엔 노콘으로 대주고 여러 체위를 해봄

그날 새벽에 편의점으로 나오라고 해서 같이 식당도 가고 pc방도 가고 손을 잡고 연인처럼 아침까지 데이트를 하다가 각자 집으로 돌아가고 헤어졌다. 사적으로 연락도 하고 서로 안부도 묻고 게임도 같이 했는데 내가 말실수를 한 건지 상대가 과민반응한 건지 싸우다가 하루이틀 뒤에 헤어졌다. 내가 좀 공사가 아닌가 경계하면서 의심하는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자기 가정사 털어놓고 외로워가지고 나랑 친해지고 싶어서 적극적으로 다가간 건데 왜 몰라주냐고 하면서 엄청 화내더니 차단박고 잠적함. 자기는 혼자서 너랑 데이트 할려고 놀이공원이든 렌트카든 숙박업소든 다 알아보고 내가 우울해보이고 힘들어보여서 돈도 쓰고 잘해주려고 했던 건데 왜 그딴 식으로 나오냐면서 엄청 화내더라. 아무튼 기분은 좀 나빴는데 내가 상대 생각을 읽지도 못하고 그렇게 생각했으면 충분히 그럴 수도 있겠다 싶더라. 아무튼 좀 미안하기도 하고 내가 그렇게까지 잘못한 건진 모르겠음. 상식적으로 오피녀가 먼저 손님한테 연락처 물어보고 데이트 제의하고 사적으로 연락하는 상황이 정상은 아니잖슴. 내가 진심인 줄 알았으면 좀 더 호전적으로 대했을텐데 서로 다투면서 맥락상 오해할만한 소지도 있었고 아무튼 짧지만 나쁘진 않은 경험이었다. pc방에서 같이 게임하면서 내가 잘 못하길래 해주겠다고 내쪽으로 몸을 들이대면서 그 초롱초롱한 눈빛이랑 표정이 얼마나 예쁘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