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한테 쓸려고했던 일침글 평가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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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 아쿠아 찐사망 엔딩ㅋㅋㅋㅋ 이딴걸 좋다고 그려준 멩고도 공범이고아카는 월클병 도져서 계속 신작낼예정ㅋㅋ 작성자 : 개년

유동한테 쓸려고했던 일침글 평가좀여앱에서 작성

ㅇㅇ(219.250) 2024.05.06 07:06:04

조회 57 추천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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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해?

그냥 ‘회피’하는건 아니고?

핑계대지마 약한소리 집어 치워 넌 그냥 노력하면 바뀔 수 있다는 팩트를 듣기 싫어서 노력같은걸로 바꿀 수 없는 자지크기에 떠넘기는거야.

그거 알아? 섹스는 이성관계를 단계로 나눴을 때 가장 후반에 있는 컨텐츠야.

적어도 섹스하기 전까지는 자지크기따위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는거지.

지금의 너를 바꿀 수 있는건 바뀌고자 하는 의지야. 아주 사소한 의지라도 상관 없어.

지금 침대에서 일어나 아침일찍 일어날 의지,

유튜브에 찐따탈출하는법을 검색할 의지,

미용실에서 머리자를 때 앞머리 너무 짧게자르지 말아달라고 말할 의지.

이 모든 사소한 의지가 모이고 모여 사람은 바뀌어가는거야.

나도 네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아.

나도 예전에는 너랑 똑같았으니까.

예전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도전해봤던 것들도 점점 실패하고, 그런 작은 실패들이 쌓이고 쌓이면서 결국에는 실패가 두려워 도전으로부터 도망쳐서 안전한 요새에 정체되길 선택한거겠지.

하지만 그런식으로는 모든것들로부터 도태당할 뿐이야.

계속 이런식으로 살다보면 너는 점점 더 나이를 먹을거고 하루하루 현재의 생활에 익숙해 지겠지.

커뮤니티에서 자학글을 봐도 너무 익숙해진 나머지 아무생각도 안들게 될것이고

미래에 대한 고민따위 없이 밥먹고 똥싸면서 하루하루 살아가는게 아닌, 하루하루 죽어가는 산송장이나 다름없는 삶을 살게될거야.

중요한건 아주 작은 계기야.

네가 지금 이 글을 보고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다고 해도 좋아.

하지만 이건 알았으면 좋겠어.

누구에게나 시련은 있어, 누구에게나 괴로운 경험은 있어.

그런 한계를 느끼면서도 계속 도전하면서 또 성장하고 그러는 네가 있었으면 좋겠어.

나는 그런 너를 응원할게.

소추라서 양녀 못만난다는 글이였는데

댓글로 쓰다가 글자수 넘기고

메모장에서 마저 쓰다가 오지랖인것같아서

마지막 부분은 박찬호 낚시글 배껴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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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첨부파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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