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만붕이들에게 내 특별한 경험을 이야기하고 싶어.앱에서 작성

진알록달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30 21:28:14
조회 71 추천 0 댓글 6
														

7f9f8802c68b1e87239af3e6419c701faf5826bdc383af8f867649a8ad1fe9bc3b2bfa461f851e6f0bec53440b40a8d9c327c9



나는 조현병 증세를 심하게 앓은 적이 있었어

하루는 환청까지 들렸지. 지금은 많이 안정되었고 환청 증세는 약을 먹고 금방 없어졌지만

하지만 조현병은 그 특성상, 도파민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두뇌 활동이 활발해지지

그래서 온갖 창의적이고 기발한 생각이나 발상이 다 나

어느날 밤이었어. 나는 꿈에가까운, 꿈과 환각 사이에 해당하는 한 영상 비슷한 것을 무의식중에 보게 되었어. 조현병의 증상이라고 생각해

여러가지 동화같은 이야기들이 나왔지. 최상류층만이 보는 물감을 대량으로 분사해서 연출하는 ‘영화’ 그러한 추억으로 남는 영화를 이루는 물감을 강한 수압의 물을 쏟아 지우는 나쁜 사람들.. 하지만 그런 세세한 소재보다 중요한건 그 환상이 보여준 주제의식이었어

전체적인 주제는

’선‘과 ’악‘은 그 특성상 요철이 맞물리듯 서로에게 끌리기 쉬우며,

그 둘이 만나게 되면 세상에 해를 끼치며 해결해야 할 ‘과업’이 생기게 된다.

그 ‘과업’을 해결하는 과정은 결코 순탄한 것이 아니며. 그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상처와, 슬픔과, 눈물과, 희생을 겪게 된다.

그러한 상처와 희생들을 다시는 이 세상에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선‘과 ’악‘이 만나서는 안된다는 것을 이 세상 사람들에게 마음 깊이 새기게 해야 하며. 

그러한 소중하고 중요한 주제의식을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서 위의 ’영화‘같은 예술매체가 이용되어야 한다. 그것이 예술매체의 존재이유이다. 라는

꿈도, 환각도 아닌. 1시간 가량의 그 기이한 경험을 하면서, 나는 내내 펑펑 울었던 거로 기억해

정신을 차려 보니, 얼굴이 눈물로 흠뻑 젖어 있었어
 

- dc official App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과음으로 응급실에 가장 많이 갔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3/03 - -
1429380 "나는! 훈민정음을 만들어 백성들을 가르치고!!" ㅇㅇ(125.180) 24.04.30 98 4
1429378 여고생 몸으로 말해요 [9] 삼성컬러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30 70 0
1429377 오늘도 살아남은 나 1승 추가인가? [1] ㅇㅇ(106.101) 24.04.30 33 0
1429376 난 카즈호 살아있을거라 믿기로 함 만갤러(121.153) 24.04.30 186 0
1429375 페르마의 정리 최대 난제 [6] 노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30 79 0
1429374 나도 고등학생인데 자살하면 관심 받으려나 [4] 만갤러(118.235) 24.04.30 57 0
1429373 방금 고닉 "카즈호"하고 카톡하고 옴 카즈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30 72 0
1429372 님덜 던전, 탑, 마왕같은거 나오는 만화 추천점.. [1] 만갤러(14.51) 24.04.30 31 0
1429371 헬륨 가스 자.살 <- 이거 실패할 확률 높냐 [5] ㅇㅇ(223.62) 24.04.30 96 0
1429369 탈리야도 숙련도 꽤있는 챔피언에 속함? [1] ㅇㅇ(61.47) 24.04.30 39 0
1429368 전걍운동배워서패던새끼들다조졌는데 [1] 만갤러(223.39) 24.04.30 30 0
1429367 샤니송<ㅡㅡㅡ얘네들 뭘했다고 벌써 0.5주년이지 ㅇㅇ(61.98) 24.04.30 31 0
1429366 132cm 132kg(이왜진)미소녀 [1] 카즈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30 42 0
1429364 씻으면서 노래불러봄 설주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30 16 0
1429363 자살 결국 걍 씹구라였노 [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30 142 1
1429361 갓슈퍼 언제나옴 [1] 엘제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30 34 0
1429360 저도 왕따당했었는데~ [2] 골방철학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30 51 0
1429359 살자사건 진실인양하자 다크시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30 59 0
1429358 학원마스 이새끼 뭐지 [2] ㅇㅇ(223.38) 24.04.30 49 0
1429356 남잔데남자랑하고싶은애들은머임.. [1] 겹둥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30 72 0
1429353 나는 이중에 누구랑 사귈 거 같음? [7] 서서원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30 65 0
1429352 뭐냐 카즈호가 카톡 읽었는데? 카즈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30 111 0
1429351 자살대신 장기기증 안락사를 합법화 하는건 어떰 [1] ㅇㅇ(180.69) 24.04.30 49 0
1429350 애들한텐 무섭다는 소리듣고 같은 연령대 애들한텐 잘생겼다는 소리듣는데 ㅇㅇ(218.48) 24.04.30 24 0
1429349 만갤 진짜 쓰레기통이네 [2] ㅇㅇ(106.102) 24.04.30 107 4
1429347 폰꿉친구 훅 들어오네 어우야 [10] 치히로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30 80 0
1429346 만잘알 5월에 살 책...ebook [16] 만알못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30 105 0
1429345 '네가 없는 마을' 띵작이었는데 [5] ㅇㅇ(1.252) 24.04.30 70 0
1429344 케인 예전에는 노안처럼 느껴졌는데 만갤러(61.96) 24.04.30 34 0
1429342 MZ 정치인 대참사..jpg [4] 하무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30 102 1
1429341 푼푼 이거 오역이겠지? [2] Dwq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30 57 0
1429340 블아 문 언제열어 [13] INT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30 79 0
1429339 님들 저 차단함..? 카즈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30 37 0
1429338 일본 유흥업소 한번 가보고싶다 [5] ㅇㅇ(118.44) 24.04.30 75 1
1429336 님들 저 차단함..? 카즈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30 28 0
1429335 나도 고닉파고 운지햘까 [1] ㅇㅇ(221.165) 24.04.30 36 2
1429334 죽음으로 이름 날린건 부럽네 [2] ㅇㅇ(106.101) 24.04.30 40 0
1429333 ??? : "니가 더 귀여워" [1] 카즈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30 57 0
1429332 토트넘 로메로 생일파티.....jpg [1] ㅇㅇ(211.235) 24.04.30 72 0
1429331 디씨에서 기억나는 퍼거들 [1] ㅇㅇ(49.142) 24.04.30 66 0
1429330 일단 인생 좆망한 새끼들은 글에서부터 냄새가 남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30 42 0
1429329 요자쿠라 일가의 대작전 ㄹㅇ 개재밌네요 [4] 키리가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30 64 0
1429327 이거 제목 아시는분... [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30 66 1
1429325 고앵이 살묘사건...jpg 다크시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30 50 0
1429324 "바보원직 손바닥 줘봐.." 서서원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30 50 0
1429323 마지막 고마워 1~5 ㅁㅁ(112.186) 24.04.30 80 0
1429320 블아빵 결제할 때 소리난대요 어떡함.. [13] GU77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30 119 1
1429318 UFC 선수들보면 계기가 대부분 괴롭힘이 원인이더라. [2] 만갤러(180.231) 24.04.30 55 0
1429317 아니 진짜 걍 조센 살기힘들면 깜빵개꿀아님?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30 48 0
1429316 어디 주식 박아둘만한곳 없나 [9] SincIai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30 66 0
뉴스 연상호 감독 '군체' 크랭크인…전지현·지창욱·신현빈 등 호흡 디시트렌드 10: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