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군대있었을때 신기했던 일

예전에 군대있었을때 신기했던 일앱에서 작성

ㅇㅇ(124.111) 2024.04.28 21: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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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에 상황실에서 근무를 서고 있었는데

상황실이 대충 철근심고 올린 시멘트 건물에다가

윗쪽은 차폐용 흙을 고분처럼 덮어둬서 여름이면 천장에서 물이 새는 곳이었음

당연히 문도 목수가 단게 아니라 적당히 군인들이 박아둔거랃

문짝 크기랑 구멍 크기가 안맞아서 위아래로 떠 있고

폭은 문짝이 약간 더 넓어서 끼워서 밀어넣으면 닫히는 구조였음

당연히 난방은 좆도 안돼서 겨울에는 자리 바로옆에 히터가 있었고

여름에는 모기가, 겨울에는 바람이 새어 들어올만한 충분한 공간이 있었거든

근데 갑자기 꽉 닫아둔 문이 벌컥 열리는거야

안에서 발로 차는게 아닌한 불가능한정도의 파워로 팍 열려서 바깥쪽 벽에 박았음

근데 당시 근무자는 둘 다 안에 있었고

밖에 나가서 확인해봐도 인기척조차 없었음

다들 진지 반대편에서 작업중이었거든

온도차이때문에 열렸다기엔 문 안쪽도 존나 추웠고

기압차이로 열렸다기엔 충분한 틈도 있었는데

대체 뭣때문에 문이 그렇게 세게 열린걸까?

이유 알것같은사람은 댓글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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