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바치 인터뷰

바보입니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28 01:10:57
조회 194 추천 5 댓글 7
														

2bbb9e2cf5d518986abce89547807c6c82d7


편집자 이마무라

「히로아카」,「마음프로그램」,「카구라바치」담당

카구라바치의 탄생!


카구라바치가 어떻게 탄생하게 됐는지 알려주세요.


이마무라: 호카조노 씨가 "복수물을 만들고 싶다"말했기 때문입니다.

그 당시 소년 잡지에 복수물을 하는 건 비교적 드문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호카조노 선생님이 복수물 단편을 그려왔던 점이 생각나서 재밌는 작품이 탄생할거라 믿고 도전을 결심했습니다.


호카조노 선생님이 '복수'물을 만들고 싶었던 이유가 있나요?


이마무라: 단순히 좋아하는 장르이기 때문인것 같아요.

호카조노 씨는 서양 영화, 특히 타란티노 영화를 좋아하십니다.

최근에는 '존 윅' 같은 영화도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러한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복수물을 그리고 싶었던 것 같아요.

'점프'와 같은 이야기를 그리려고 하기보다는 개인적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그리는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과거가 가미된 사실적인 일본 세계관은 어떻게 탄생된건가요?

창작 과정에서 해외독자들을 염두에 둔 것인가요?


이마무라: 이 역시 서양 영화에서 영감을 얻었다 생각합니다.

호카조노 씨는 영화 뿐만 아니라 일본 특유의 모티브가 많이 등장하는 '고스트 오브 쓰시마'도 즐겨합니다.

아마도 호카조노씨는 '일본의 해외 이미지' 또는 '멋진 일본'이라는 컨셉이 흥미로웠을겁니다.

그래서 의도적으로 '일본도'와 '금붕어' 같은 필수적인 일본 아이템들을 집어넣었습니다.하지만 소년점프에서 인기를 얻기 위해서 만든 것이기 때문에 해외에서 어떻게 어필할 수 있을지는 고려하지 않았습니다.연재가 시작된 후 해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잠깐 해외에서도 인기가 있나?" 라고 생각하며 깜짝 놀랐어요.

정말 예상치 못한 큰 반향이었기 때문이죠.


치히로는 어떻게 탄생했나요?


이마무라: 치히로는 호카조노씨가 "올블랙 캐릭터 정말 멋지지 않나요?"라고 말하면서 만든 캐릭터입니다. 일본에서는 점프잡지가 인쇄(종이)본으로 판매되기 때문에 색 번짐이나 장면이 완전히 검게 나오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었어요.하지만 잘 나온거 같습니다.어둠 속에서 유유히 나오는 장면에서 잘 활용 된것 같습니다.


샤르는 어떻게 탄생했나요?


이마무라: 치히로만 복수극으로 서사를 이끌어가면 전체적인 스토리가 너무 어두워 질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분위기를 밝게 해줄 캐릭터가 필요했습니다. 처음에는 현재처럼 작고 귀여운 소녀의 이미지가 뚜렷하지 않은 상태에서 '파티원이 한 명 더 필요하겠다' 막연한 생각만 있었어요. 그러던 와중 호카조노 씨가 '샤르' 라는 소녀를 만들었습니다.


이야기의 전개와 방향은 어떻게 생각하셨나요?


이마무라: 주인공 치히로가 정신적 성장을 통해 육체적으로 강해지는 전형적인 소년만화 같은 전개를 구상했습니다.

이를 위해 이야기 초반에 강력한 적인 소죠를 등장 시켰습니다. 소죠는 스토리에 활기를 불어넣는 '첫번째 강적'으로서 소년만화에서 흔히 볼 수있는 요소입니다. 치히로는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비작을 죽여 아버지의 복수를 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비작이 이야기의 궁극적인 보스 인 것으로 밝혀집니다.이를 위해 초반에 소죠와 전투가 설정되어 있습니다.


스토리를 만드는 과정!


회의는 어떻게 진행하며 회의에서 주로 어떤 내용을 논의하나요?


이마무라: 저는 일주일에 한두 번 호카조노씨와 직접 대면 회의를 합니다.한 챕터가 끝나면 다음 챕터 등을 순차적으로 논의합니다. 스토리의 전체적인 틀이 대략적으로 정해졌기 때문에 이제 이를 바탕으로 각 챕터의 세부 사항을 구체화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물론 논의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이야기가 흘러가거나 처음에 계획했던 방향에서 벗어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소죠는 처음에 치히로와 듀오로서 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최선의 접근 방식에 대해 논의한 끝에 현재의 캐릭터로 결정했습니다.



회의는 오로지 스토리에 대한 논의만 진행되나요?


이마무라: 항상 진지한 이야기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전혀 관련이 없는 이야기도 나누죠.

당연히 '점프'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합니다. 다른 작품이 얼마나 재미있는지도 자주 이야기 하고있어요.


양면페이지가 매우 독특하네요.

이런 부분에 대해 선생님께 조언을 해주셨나요?


이마무라: 전적으로 호카조노씨의 작품이기 때문에 중요 변경 사항에 대해 피드백을 거의 제공하지 않습니다. 가끔 “치히로의 얼굴을 크게 하면 감정을 더 잘 전달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식의 조언을 하곤 합니다.


카구라바치의 하이라이트를 소개해 주시겠어요?


이마무라: 당연히 액션이죠.


호카조노 선생님에 대해!


호카조노 선생님은 어떠한 분인가요?


이마무라: 19살에 데즈카상에 출품해 수상하고 2년 만에 연재를 시작했어요.호카조노씨는 놀라운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어린 탓인지 그림을 그리는 데 있어서는 매우 솔직한 접근 방식이 느껴집니다. 코로나로 모두가 집에 있어야 했던 시기에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그리고 호카조노 씨는 또한 매우 친절한 사람이예요. 저를 놀라게 한 것은 호카조노씨가 약 10년 동안 미용실에 가본 적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스스로 머리를 자르시는데 제가 본 바로는 항상 깔끔하고 스타일리시해 보이더라고요.만화 뿐만 아니라 헤어 스타일링에도 재능이 있는 것 같아요.


호카조노 선생님이 영향을 받은 만화 작품이 있나요?


이마무라: '나루토'를 정말 좋아하세요. 데즈카상 수상작과 초기 단편을 보면 그 영향이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그리고 '체인소맨', '진격의 거인', '아인' 등 인기 있는 다른 시리즈들도 좋아합니다.


그러한 배경을 가지고 '점프'에서

'복수물'을 다루기란 꽤나 어려운 일이었겠네요.


이마무라: 호카조노씨는 '점프'를 읽고 자랐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점프'에 연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만화가에 대한 열망은 '나루토'에서 비롯된 것이어서 그 의미가 더 큽니다.



호카조노 선생님의 첫 번째 연재 작품인데,

성장과 변화에 대해 느낀 점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겠어요?


이마무라: 저는 호카조노씨의 예술이 향상 됐다고 느낍니다.단편의 경우 대사가 아직 초보적인 느낌이 있었는데,

카구라바치 연재를 시작하면서 빠르게 성장했어요.바쁜 주간 연재 속에도 그림에 많이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또 한 가지 변화는 산책을 시작했다는 점입니다(웃음).책상에 앉아있을 때보다 동네를 한 바퀴 산책하면서 더 많은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앞으로 카구라바치에게 더 많은 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편집자로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나 장면이 있나요?


이마무라: 제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주인공 치히로입니다. 정말 멋지거든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장면은 10화에서 치히로가 샤르를 구하기 위해 차에 뛰어드는 장면입니다. 액션이 정말 멋져서 넋을 잃고 봤어요.


카구라바치의 향후 계획과 목표의 대해 말씀해 주시겠어요?


이마무라: 더욱 인기 있는 만화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행히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기 때문에 일본에서도 그 인기를 이어가고 싶어요.

최종목표는 애니메이션화!


마지막으로 mangaplus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나요?


이마무라: 카구라바치를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솔직히 호카조노씨와 저는 카구라바치가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이렇게 큰 호응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앞으로도 카구라바치를 계속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5주년 기념일을 맞아 호카조노 선생님께 몇 가지 질문도 드렸습니다.

엄선된 질문에 대한 호카조노 선생님의 답변을 소개합니다!


Q1 카구라바치의 초기 목표가 있다면 말씀해 주시겠어요?


호카조노: 이전에 볼 수 없었던 구조와 방향을 찾고 싶었습니다.


Q2 즐겨 그리는 캐릭터와 그리기 어려운 캐릭터가 있다면 말씀해 주시겠어요?


호카조노: 저는 소죠를 그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리기 어려운 캐릭터는 여성 캐릭터입니다.


Q3 지금까지 시리즈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장면은 무엇인가요?


호카조노: 소죠가 목욕탕에 있을 때부터 카무나비와 대결(12장)까지의 이야기입니다. 달마가 죽는 장면(8장)도 가장 좋아하는 장면입니다.


Q4 만화를 그릴 때 참고하는 자료나 특별한 루틴이 있나요?


호카조노: 저는 영화를 많이 봅니다. 생각이 막힐 때는 샤워를 해요.

그래서 어려운 챕터를 작업할 때는 수도세가 올라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Q5 지금 가장 관심 있는 것은 무엇 인가요?


호카조노: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고 싶어요!



추천 비추천

5

고정닉 3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과음으로 응급실에 가장 많이 갔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3/03 - -
1377353 아무리 주말이라도 지금 자는건.. [1] 악플러만붕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28 46 0
1377351 갤럭시 울트라 쓰다가 아이폰 프로 왔는데 [2] ㅇㅇ(2.207) 24.04.28 136 0
1377350 정말 조그만 상처로 나는 '아파...' 라며 잠에서 깨어나 [3] ㅇㅇ(14.44) 24.04.28 70 0
1377349 무직전생 애니 꿀잼 될려면 몇화 남음? ㅇㅇ(172.58) 24.04.28 40 0
1377348 점심뭐먹지 ㅇㅇ(118.40) 24.04.28 27 0
1377347 집에 rummy라는 초콜릿잇길래 먹엇는데 이거 술맛나네 [5] ㅇㅇ(218.152) 24.04.28 56 0
1377346 이년 디자인 좀 이쁘네 [3] 만갤러(125.248) 24.04.28 112 0
1377345 만붕이 쌍꺼풀 수술해야겠음 [2] ㅇㅇ(218.144) 24.04.28 56 0
1377344 양지와서 잘 된 애 누구누구 있지 [9] lim.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28 99 0
1377343 요즘 일찐은 찐따 팰때 기술명 뭐 외침? ㅇㅇ(211.234) 24.04.28 48 0
1377342 ㄴ 고닉일시 벌떡 일어남 [3] LD39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28 31 0
1377341 서코 같이갈사람있냐 [3] ㅇㅇ(211.108) 24.04.28 59 0
1377340 이게 실전기술에 먹히네 [1] ㅇㅇ(61.47) 24.04.28 69 0
1377339 아 시바 방에 불켜놓고 나왓엇내 BaAA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28 30 0
1377338 케로로 작가가 그린 아스카 [4] 서서원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28 116 0
1377335 만붕... 올바른 일을 위해 싸우는건 죄가 아니야... [1] 양은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28 45 0
1377334 미나스키 포푸리 이분은 양지 언제감 [3] 만갤러(121.146) 24.04.28 309 0
1377333 조센웹툰판에 뱅웁스 만큼 명대사가 나올까 [1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28 98 0
1377331 만붕이가 가지고 있는 이쁜 딜도 [3] 만갤러(223.38) 24.04.28 98 2
1377330 군것질<<굳이 할거면 감자칩이 좋은덧... ㅇㅇ(14.56) 24.04.28 32 0
1377329 성형해서 잘생겨지고싶은데 망할거같아서 무서움 ㅇㅇ(112.165) 24.04.28 31 0
1377328 지금 만갤 글들 또라이같다 [2] 만갤초보(차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28 56 0
1377327 이란의 여성인권.gif [1] ㅇㅇ(61.47) 24.04.28 146 1
1377326 만갤에 맞고 다닌다는 글들 슬픔ㄹㅇ ㅇㅇ(172.58) 24.04.28 23 0
1377323 장삐쭈 죽이고싶네 씨발새끼 [3] ㅇㅇ(118.235) 24.04.28 139 0
1377322 샤샤작가랑 나나시도 그렇고 농농이 작가들이 양지 가고싶어하네 [2] ㅇㅇ(121.180) 24.04.28 85 0
1377321 언니 츤데레를 어떻게 알아요? [1] 1244(118.235) 24.04.28 55 0
1377320 잘난 사람 <-- 끼리끼리 다니네 ㅇㅇ(116.36) 24.04.28 48 0
1377319 남자가 성적어필하면 죽여버리고싶지 만갤러(125.248) 24.04.28 62 0
1377318 아우라 돈벌어와 만갤러(106.102) 24.04.28 72 0
1377317 앞트임 했는데 너무많이 찢어서 누호보임 [2] 만갤러(218.152) 24.04.28 142 0
1377316 지건이 한자로 머임 [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28 70 0
1377315 개추누른 만화:몹쓸여자에게 행복있으라 23화 [1] 가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28 53 0
1377314 글리젠 죽은 만갤 너무 행복하네 ... ... [4] 죽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28 73 0
1377313 패셤 어떰 급하자 씨발 [4] ㅇㅇ(24.84) 24.04.28 69 0
1377312 베난토카가 그린 닭장 [2] 만갤러(121.146) 24.04.28 170 0
1377311 님들아 저 사실 천룡인이다이 만갤러(211.207) 24.04.28 53 0
1377310 베난토카는 닭장 그리는게 진짠데 뭘 모르네;; [1] ㅇㅇ(211.36) 24.04.28 118 0
1377308 내일부터는 교양 수학 미적분 배움 [2] Lon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28 47 0
1377306 프랑스에서 원피스 인기 많더라 [2] ㅇㅇ(112.165) 24.04.28 112 0
1377305 지방민들은 모르는것 [2] 만갤러(106.102) 24.04.28 61 0
1377304 아이스버그의 잘못된 선택...jpg [1] 시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28 88 0
1377302 방금 전 개추누른 만화:날 그런 눈으로 보지마 [3] 가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28 71 0
1377299 솔직히 요즘도 마법 못 쓰는 새끼가 있냐? [5] ㅇㅇ(211.36) 24.04.28 110 0
1377298 고드름 아이스크림 존나맛있어 doom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28 156 0
1377296 베난토카는 농농이를 참 잘 그렸는데 만갤러(121.146) 24.04.28 114 0
1377295 여초에서 바스트모핑 싫어하는이유가 너무 투명함 [5] ㅇㅇ(182.226) 24.04.28 283 10
1377294 탈모 건드리면 안된다 [8] 초졸앰생(61.39) 24.04.28 93 0
1377293 동양에도 여왕있었다면서 왜 영국여왕이 유명한거임? [2] 만갤러(112.165) 24.04.28 36 0
1377292 이건 대체 뭔 기사냐 ㅋㅋㅋㅋ ㅇㅇ(119.173) 24.04.28 39 0
뉴스 뮤지컬 '명성황후', 30년의 무대 변화 공개 디시트렌드 10: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