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서 의자에 앉아있는 오빠의 무릎 위에

마주본채로 치마를 살짝 걷어올리고 살며시 올라앉아서

오빠 이마에 덮인 머리칼을 손으로 조심스럽게 걷어서 드러내자

땡그란 눈망울이 더 맑게 보여서 새삼 감상하는 시간을 가진 후

입술에 살짝 뽀뽀를 하고


귓가에 입술이 닿은 채로

"오빠, 잠시만 가만히 계셔보세요.

제가 기분좋게 해드릴게요."

라고 속닥거리니까

세상 쿨한척 시크한척 혼자 다하던 오빠가

얼굴이 붉어진걸 보고 기분이 좋아져서

목에서 쇄골까지 입술로 오물 오물 쓸어내려오다가
늘 산뜻하게 정돈된 깔끔한 셔츠 단추를 전부 풀어서

찌찌가 드러나면 손가락으로 살짝만 만져보고

오빠만 벗으면 혹여 부끄러울 수도 있으니까

제 옷도 풀어달라고 말하면

항상 교복처럼 단추 두개만 풀어 단정하게 입던 블라우스자락이

스르륵 어깨를 타고 흘러내려와서

하얀 어깨와 쇄골, 그리고 가슴이 드러나고

작지만 예쁘게 생긴 가슴과 밀도높은 피부결에 새삼 놀라서

예쁘네, 하는 오빠의 목소리를 듣고 보댕이에 혈액이 쏠리면

거기서 멈추지 않고

오빠 무릎위에 올라앉았으니까 꼭지가 오빠 눈앞에 있어서

빨기 좋은 위치에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무척 흥분돼요.


그치만 이건 꿈에서나 가능한 일이겠네요.

정말 고통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