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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버와 결혼하는 꿈을 꾸었다...앱에서 작성

ㅇㅇ(114.201) 2024.04.23 20:49:33
조회 68 추천 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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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자는데 세이버와 결혼하는 꿈을 꿧다..




꿈에서는 정말 미친듯이 행복했다..




너무 절망적으로....... 행복했다..




세이버에 대한 사랑이 커질수록 가슴이 찢어진다..


세이버는 떠났으니까...




-------------------------------------------------------------






그리고, 나는 눈을 떴다.

나른함은 없고, 의식도 몸도, 다른 사람처럼 산뜻하다.



「----어라, 세이버?」



같이 잠들어 있었을 텐데, 이불에 그녀의 모습이 없다.

시계를 보자, 이미 아침 10시였다.



「아, 먼저 일어났구나」



그런가, 하며 납득한 척을 하고 일어난다.

그 가벼운 무게에, 놀라버렸다.

정말로 어떻게 된 걸까.

그녀가 안아줬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손발에 배어든 쇠사슬이 벗겨진 것 같다.



「아, 그렇구나」



상기하고 몸이 화악, 뜨거워졌다.

어젯밤, 나는 세이버와 함께 누워, 몸을 겹쳤다.


「저, 세이버?」



아무도 없다.

복도는 매우 조용.



「세이버……세이버……?」



아무도 없다. 청량한 공기.



「하..어라, 이상하네……세이버는, 숨어있을, 뿐인데」



그럴 리 없다.

아무도 없다니 절대 그렇지 않다.

왜냐면, 그건 악몽이고,

하지만, 마지막으로 본 그녀의 모습은.


성배를 부쉈으니 사라진다고...



「아냐.. 거짓말이지, 세이버?」


그래, 틀림없이 거짓말이야.

원래 영령의 몸, 성배가 부숴지면 마력원이 없어진다.

그런 몸으로 움직일 수 있을 리가 절대 없으니까, 그녀 분명히 여기에 남아서, 내가 돌아오는걸 어딘가에서 기다리겠...



「세이버? 세이버!」



하지만.

거실에서 언뜻 본 날짜는, 세이버와 헤어진지 5년이 넘은 날짜였다..



「아…………」



무릎이 무너졌다.

전부, 알고 말았다.

아니다, 눈이 떠졌을 때부터 알고 있었는데도, 모르는 척 하고 있었던 거다.



「제발..나와줘,.. 나와줘 세이버....」




이런 일의 반복..




정말.. 너무 고통스러워서 죽어버릴것만 같다...




그래서 나도 세이버를 만나러 영령이 되어야 한다.. 반드시 되어야 한다...




비록, 가능성은 말할수도 없이 낮다고 해도, 그 가능성이 있다는것만으로도 큰 위안이 된다.





「기다려줘, 세이버. 꼭 만나러 갈게..」




세이버의 머리칼 같은 아침의 황금빛 햇살에 잠시 세이버의 미소가 보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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