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게임과 디시질만 해도 괜찮은걸까 생각들면 클릭하셈.

만화 갤러리

1/3

번역) 사랑인지 색욕인지 모르겠어! 10화
번역) 이 반에 갸루는 없다 9화 (쫑파티) Posyel
번역) 령켓몬스터 66화 (다크개더링) 完 완 모에기
번역) 남녀비 1:39 평행세계가 의외로 평범 179 유토니움
번역) 쓰레기 재수생, 인생이 힘들어서 밤의 언니를 불러보았다 80화 외계인성애자
번역) 성교천사 야리니쿠루 13화
번역) 쓰레기 재수생, 인생이 힘들어서 밤의 언니를 불러보았다 77화 외계인성애자
번역) 쿠스노키는 고교데뷔에 실패 중 34-2화 묠니르를든외
번역)닭스크돌38화(33세 만순이 살쪄서 울었지만 남고딩은 못참아!) 편식이없어요
번역) 쓰레기 재수생, 인생이 힘들어서 밤의 언니를 불러보았다 79화 외계인성애자
번역) Quo Vadis 88화 (루크레치아!!) 가이너
번역) 우라바이트 180화 신축 주택 단지 관리 3편 ㅇㅇ
번역) 무지나 19화 블랙탬버린
번역) 최강 버러지 황자의 암약 제위 쟁탈전 39-40화 민트치킨
번역) 쓰레기 재수생, 인생이 힘들어서 밤의 언니를 불러보았다 81화 외계인성애자

번역) 쓰레기 재수생, 인생이 힘들어서 밤의 언니를 불러보았다 78화 [시리즈] 번역) 쓰레기재수생 · 번역) 쓰레기 재수생, 인생이 힘들어서 밤의 언니를 불러보았다 76화 · 번역) 쓰레기 재수생, 인생이 힘들어서 밤의 언니를 불러보았다 77화 작성자 : 외계인성애자

이렇게 게임과 디시질만 해도 괜찮은걸까 생각들면 클릭하셈.앱에서 작성

뉴비뽕

2024.04.17 17:07:57

조회 35 추천 0 댓글 0

a65618ab173fb45880332b619a24f8b7feee26e7538ff252d7765e673114b1d47b

별건 없고 내 이야기 좀 할게

안 괜찮은거 너도 알잖아. 현실은 인터넷처럼 쉬운게 아닌거. 미래가 생각나지 않는게 안 괜찮은건 너도 알잖아. 근데 그런 말만 인터넷에서 중얼거리는 이유는 이런 신세한탄을 마음 속으로 삭이면 병날거같지? 어디에 터놓고 말할 곳도 마땅찮고.

사회에서는 그 사람의 쓰임새를 보고 판단하더라. 유용한 사람이 될 수 있는 시간에 게임이나 해서 능력이 없는걸 다른 사람이 알면 그 사람은 쓸모없는 사람이 돼.

너가 인터넷 할 수 있는 통신기기와 통신비, 화장실 수도비와 비누값과 빨래한 수건, 집세 전부 다 못 누리게되고 막막해지니 이대로 죽으면 된다는 생각이 들면서 편해지더라.

시험을 망치고, 대인관계를 끊고, 자기계발대신 자기게임에 시간을 쏟고, 이러면 안 된다는걸 누구나 알고 있지. 그런데도 그렇게 사는 이유는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생각 때문이었어. 어떻게든 안 되더라.

탈출구가 안 보일 때 생각난게 게임이었어ㅋㅋ 옛날옛적에 나는 게임 아이템을 맞춰서 게임에서 강해지고 있었고, 현실은 약해지고 있었지. 그런데 어느새 게임에서의 나도, 현실에서의 나도 더없이 약해져있었어. 한번 같이 강해져보는게 왜 안 될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근데 현실의 내가 강해진다니.. 전혀 모르겠었어. 아무것도 모르겠었어. 그래서 그냥 무작정 시청에가서 저 일하고싶은데 하면서 계속 나보다 한참 나이도 어린 사람을 붙들고있으니 쓰레기같은 눈으로 보더라. 나보다 나이 훨씬 어린 사람이 공무원시험에 붙고 나같은 진상을 상대하면서 경멸하는 눈으로 보는걸 보고 느꼈지. 아, 이제 내가 그동안 버려왔던 시간들에 대한 대가를 치루는구나 하고.

근데 이번엔 안 물러나보려고 했어. 이 사람을 귀찮게 해서라도 내가 얻을걸 얻고자하는 생각이 들었어. 제발 무슨 일이든 프로그램이든 정책이든 지원할테니 알려달라고. 지금까지 남에게 뺏기기만 하던 내 삶이 생각나서 더 악착같이 굴었어. 이름은 기억 안 나지만 그 공무원 여자분에게는 미안하네. 여튼 한참을 그러다가 나이있는 남자가 와서 방으로 안내했고, 말 좀 나누다가 나갔고 한참을 기다리니 다른 사람이 들어왔어. 장소 옮겨서도 밤까지 이야기를 나눴고. 나중에 알고보니 상담사래. 그 때 내 모습은 다른것보다 상담을 받아야 될것 같았나봐. 그 후로는 아무것도 돈도 받으면서 숙식조 해결해주고 기술배우고 있다. 취업률도 엄청 높대.

근데 난 지금 드는 생각이 있어. 만약 그런 상황이 선생님(상담사)의 도움을 받지 않았다면 어떻게 그 상황을 극복할 수 있었을까? 내가 그 때 남에게 비참하게 매달렸던 것은 몰라서였다고 생각해. 사회에 점점 나아갈 수록 아는것이 힘이다 라는 말이 와닿는걸. 사회에 나가있는 다른 사람은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도 나는 그게 참 인상깊더라구. 그래서 알고싶더라. 내가 그 때 도움을 못 받았으면 내가 그 상황을 타개할 방법이 뭐가 있었을지. 다음주에 또 선생님 만나는데 이번엔 타개할 방법을 알려달라도만 하진 않을거야. 타개할 방법을 찾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할거야. 당장 내가 일하게 될 상황에는 그게 필요하진 않겠지. 그런데 알고싶더라. 혹시 알아? 내가 또 무언가를 할 때 그게 반석이 될지. 취업은 물론 중요하지. 난 이제 괜찮아. 미래를 생각할 수 있어.

두서없는 내 넋두리 들어줘서 고맙다.

+ 지금은 게임에 절박하게 매달리진 않아. 근데 그 때보다 더 재밌어.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단풍잎이야기.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지금 결혼하면 스타 하객 많이 올 것 같은 '인맥왕' 스타는?	운영자	24/10/28	-	-
2134427	날개 사자 초중반에는 포스 개오졌는데 막판에는 좀 깼음 [3]	カナデ	06.09	57	0
2134426	99.99%확률로 할카스 [1]	만갤러(223.62)	06.09	45	0
2134422	남자못만나는 여자 <---- 레전드인이유 ㅇ ㅇ.. [7]	ㅍㅋㄹㅁㅇㄱㅇ	06.09	65	0
2134421	해파리 이거 라프텔에 왜 안올라옴? [2]	만갤러(211.235)	06.09	50	0
2134420	고졸만붕이 죽을까.... [1]	ㅇㅇ(223.39)	06.09	53	0
2134419	만비들 지금 머하긔? [8]	벚꽃축제	06.09	42	0
2134417	ㅂㄲㅊㅈ 보고 나도 헬갤에 글올려봤는데 [5]	이세리_니나	06.09	81	0
2134415	만부우우우이 우우래....	이로하스	06.09	19	0
2134414	방본만) 지어스 20화	만갤러(180.230)	06.09	29	0
2134413	만삐 자다깨버림 ㅠㅠ [13]	뉴뉴뉴뉴뉴뉴	06.09	66	0
2134412	ㄴ 이새끼 병신임 [2]	ㅇㅇ(211.36)	06.09	32	0
2134411	팔로 가슴 받치는 젖통 큰 눈나...jpg [1]	ㅇㅇ(119.195)	06.09	71	0
2134410	이갤은 똥짤 안올라와서 좋네 [2]	ㅇㅇ(114.206)	06.09	48	0
2134409	다들 디씨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냐 [1]	ㅇㅇ(118.235)	06.09	44	1
2134408	149넘는걸 여자라 부를수있음? [2]	10000V	06.09	50	0
2134407	여자애위에 올라타서 얼굴에 불알을 얹어보고싶음..	만갤러(61.72)	06.09	34	0
2134405	축복왕 모르고트	ㅇㅇ(14.56)	06.09	48	0
2134404	원래 여름 싫어했는데	ㅇㅇ(61.43)	06.09	30	0
2134403	만붕이 양치끝냄	ㅇㅇ(223.39)	06.09	20	0
2134402	요즘 똑같은글이 자꾸자꾸 보여	ㅇㅇ(14.48)	06.09	19	0
2134401	키 170 안넘으면 투표거@부한다함	ㅇㅇ(211.36)	06.09	11	0
2134400	가장 설레이는 키차이..jpg [3]	ㅇㅇ(223.38)	06.09	84	1
2134398	부카니스탄님이 요청하신 만화 [1]	ㅇㅇ(119.195)	06.09	31	0
2134396	오늘 본 재밌는 웹툰 : 아수라	"@	06.09	31	0
2134395	이 시.발새끼 갑자기 시비거네	ㅇㅇ(58.228)	06.09	21	0
2134393	전 재난•생존물 만화가 상상력은 제일 자극되서 좋음... [2]	연오	06.09	30	0
2134392	의미심장한 코토야마 신짤.. [2]	청연	06.09	62	0
2134391	슬릭백 언더컷 이거 해보고싶음 [1]	SincIair	06.09	90	0
2134390	분양 개극혐인데 그랑블루 추한년은	ㅇㅇ(39.7)	06.09	60	0
2134389	키떡밥 꾸준글 만붕이는 무슨일이 있었던걸까... [3]	만갤러(124.57)	06.09	49	0
2134387	존나 한국인 선한 행동 보이는거 계속 속네 [1]	ㅇㅇ(118.235)	06.09	45	0
2134385	와미친 시간쓰레기통에버리다가 세시댔네	불가능세계	06.09	30	0
2134384	일찍 자려고 30분 누워있었더니 피로 싹 회복되어버림;;	ㅇㅇ(211.36)	06.09	24	0
2134382	잭한마 << 이 새낀 그냥 착함 [1]	ㅇㅇ	06.09	47	0
2134381	야벅지 레전드 [1]	ㅍㅋㄹㅁㅇㄱㅇ	06.09	55	0
2134379	"아지캉 노래 두곡갑 물로켓이잖아요." [1]	ㅇㅇ(223.38)	06.09	55	0
2134378	키 큰 새끼들이 ㄹㅇ 착각하는 게 [2]	ㅇㅇ(211.187)	06.09	52	0
2134377	흙수저 야식 ㅁㅌㅊ [6]	ㅇㅇ(223.39)	06.09	64	0
2134376	케이온	ㅇㅇ(61.254)	06.09	25	0
2134375	~다 <~ 구어체에선 사장시켜야함.. [3]	ㅇㅇ(118.44)	06.09	41	0
2134374	존나 한국인 선한 행동 보이는거 계속 속네 [1]	ㅇㅇ(118.235)	06.09	44	0
2134373	아이스크리무~	ㅇㅇ(116.121)	06.09	17	0
2134371	키작으면 지방에서 살아야됨 ㄹㅇ..	ㅇㅇ(121.179)	06.09	34	0
2134369	나같은성격은 뭐라부름? [1]	ㅇㅇ(61.47)	06.09	28	0
2134368	170못넘는게여자냐 [2]	불가능세계	06.09	48	0
2134366	우리집 뽀삐가 키330에 몸무게600임.. [1]	ㅇㅇ(211.36)	06.09	21	0
2134365	부모님 면전에다 쌍욕박는 동생 어카냐...?	ㅇㅇ(211.187)	06.09	16	0
2134364	망갤테스트1 [2]	만갤러(116.126)	06.09	45	1
2134362	아이스크리무.... [3]	만갤러(14.40)	06.09	46	0
2134361	똥쌋는데 콩나물에 고추가루가 끼어서 빨갛게 나옴	ㅇㅇ(114.206)	06.09	14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