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작부터 타츠노코 프로덕션에서 OLM으로 넘어간 걸로 알고 있습니다.

OLM 역시 연속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마무리시킨 내실 있는 회사입니다.

그렇지만 3D 기술력은 타츠노코에 견줄 바가 못 되나 봅니다.

타츠노코 프로덕션은 "KARAS"부터 시작해서 관련 기술에 꾸준히 투자해왔고, "프리티 시리즈"에 이르러선 어느정도 경지에 올랐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프리파라"의 라이브가 보기 좋았던 건 타츠노코 프로덕션의 3D 모델링이 우수한 것도 있지만, 그보다는 무대 효과에 나름 신경을 쓴 티가 보이기 때문입니다.

우선 관중석을 사이륨(형광봉)으로 묘사해 라이브가 굉장히 풍부하단 인상을 주고, 또 화면 가장자리에 샤방샤방한(?) 효과를 넣어서 휑할 수 있는 화면을 채워넣었습니다.

OLM이 맡은 "비밀의 아이프리"는 이런 방면으로 아직은 연구가 부족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상황이었던 "아이카츠"도 극이 진행될 수록 라이브 퀄리티가 눈에 띄게 발전한 걸 생각하면 아직은 성장의 여지가 있다고 느껴집니다.

요는 앞으로 얼마나 잘 하냐겠지요.

주인공은 "프리파라"의 라라와 "반짝이는 프리채널"의 라미를 섞은 느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