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병적인 NTR 혐오자였는데 그 이유가 ntr은 볼 때마다 마음 한구석이 찔리는 느낌이 들었고 난 그걸 마음이 아파서 그런 거라고 생각라고 있었기 때문임

그런데 고등학교 3학년 즈음에 깨달은 게 나는 사실 마음이 아픈 게 아니라 여주가 사람으로서 가졌던 감정들이 짐승으로서 가진 본능에 잡아먹혀 망가지는 걸 보면서 배덕감과 희열을 느끼고 있던 거였음

마음이 무거워지는 그런 게 사실 마음이 아프다던가 그런 게 아니라 배덕감 때문이었던 거임

그때 이후로 ntr을 조금조금 찾아보게 됐는데 여주만 감상하다가 어쩌다 뺏는 쪽에 이입을 하게 됐는데 희열감은 배로 느껴지게 됨

이후로 난 순애물만 보면 NTR각을 계산해보는 소위 말하는 NTR충이 되어버린 것임..

물론 순애물은 아직도 좋아하긴 하고 스펙트럼이 매우 넓어진 것임

나는 NTR 장르의 매력을 맛보면서 커버 가능한 범위가 엄청나게 넓어졌고 매우 만족스러운 문화 생활을 즐기고 있음

아직 NTR을 혐오하는 만붕이들도 한 번 음미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