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제목엔 저렇게 써놓긴 했는데 워낙 오래전이라 찾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일단 써보자면 2008년즈음에 학교에서 담임이 애들 보라고 틀어줬던건데 초등학생이 보기에는 좀 수위가 쎄서 기억에 남아 기억나는대로 최대한 써봄.

일단은 극장용 일본 애니메이션이라 DVD를 담임이 가져왔었고 DVD케이스는 연파랑색의 플라스틱제 케이스였음.(wii u cd케이스 색이랑 비슷) 그림체는 요즘 애니같은 화풍이 아니라 약간 지브리틱한 그림체였던거같음.


장르가 전쟁을 다루는 애니메이션이라 분위기는 시종일관 굉장히 무겁게 진행되고, 장르가 장르다보니 잔인한 장면도 꽤 나왔던걸로 기억함. 주인공은 소년-소녀 조합의 2인 주인공이었고 전개 내내 소년이 소녀를 지키려고 발버둥 쳤던걸로 기억함.

이 주인공들의 조력자였던 성인여성도 하나 있는데 나중에 배신때리던가 그랬던거같고 그 성인여성은 나중에 적국?의 장교한테 겁탈당하나 그랬던거같음. (장면이 직접 나오는건 아니지만 간접적으로 묘사함.) 머리는 아마 흑발 단발이었던걸로 기억함.

남자 주인공 소년은 내 기억으로는 금발이었음. 다만 백금발처럼 밝은 수준은 아니고 진하고 탁한 금발이었던것같고..주인공 소녀는 흑발이었던거같음.

엔딩에 가서는 남주와 여주가 재회하던가 뭐 그렇게 흘러가는데 남주가 총맞고 죽어서 영혼이 되어버리고 주인공 소녀랑 양손을 마주잡고 하늘로 날아오르는 장면이 있었음.

대체 뭐였을까 이 애니메이션은..16년이 지난 지금도 잊혀지질 않는데 아직도 제목이 기억이 나질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