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에 종주 산행할 때, 찍은 사진인입니다.

5월 1일 노동절 때 종주산행했고요, 육산 종주고 산행거리는 40.3km입니다.

7시간 예상하고 종주했었는데요, 예상 시간보다 더 걸린 7시간 41분으로 종료했었습니다. 

배낭의 어깨끈을 보시면 하얗게 된 부분이 보이실텐데요, 땀으로 인한 소금띠 입니다.

계절이 지금과 같은 시기고요, 삼뽀하기에는 적절한 날씨었지만, 종주산행하기에는 더웠던 날씨로 기억합니다

제가 했던 루트는 물을 수급받기에 힘든 루트라서 20km 정도 산행을 해야 마을로 내려갈 수 있어

처음부터 5L의 물을 넣고 무겁게 종주산행을 시작했었습니다.

근데 날씨가 생각보다 더워서 그런지 몰라도 15KM도 채 못가

물 5L를 다 마셔버렸답니다. 물이 떨어져 과즙 음료를 마셔도 갈증은 해소도 안되고, 오히려 달달한 것들은 갈증만 더 부추기더군요.

마을로 내려가기 전 까지 갈증나 죽는 줄 알았거든요.

당시에 땀을 얼마나 많이 흘렀는지 전신이 다 하얗게 되었답니다.

이제 초여름 날씨가 되었습니다.

그냥 길가를 걷는다 쳐도 덥게 느껴질 정도인데, 바위산 20KM 산행하면서 10km당 물 1L는 무리가 아닐까 싶네요.

바위산은 육산보다 체력적으로 더 힘듭니다.

저 루트 육산으로 칠 때, 체력적인 느낌은 27km 이상 될거라 보여집니다.

산행하 실 때, 당일날 날씨 참고하시고

통풍이 잘되는 긴팔로 산행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5번과 4번 루트로만 갔을 때와

1-2-3-4-5번으로 갔을 때의 차이는 체력적으로 X3 정도로 생각하시면

보다 더 여유있게 산행을 즐기지 않을 까 싶네요.

북한산의 백미를 릿지로 종주산행해야 그 맛을 아실텐데, 휴일 끼면

사람들 많아서 등산로로 종주산행하기가 힘드실겁니다. 이건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