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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한라산 후기앱에서 작성

케넷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2.19 08:54:50
조회 2080 추천 8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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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관음사에서 등산하고 싶었지만 제가 제주도민도 아니고, 면허도 없어서 

아침 일찍 출발 할 수 있고, 교통수단이 더 편리하게 (공항에서 출발 기준 관음사 등산 코스는 한번 환승해야함) 성판악에서 등산후 백록담 찍고 관음사로 하산하는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찜질방에서 잠을 못자 새벽 1시반에 겨우 잠을 자서 3시 50분에 기상 했습니다. 

삼각김밥과 빵으로 아침을 먹고 씻은 뒤 택시타고 공항와서 

6시5분 181번 첫차 버스타고 성판악에 갔습니다. 

6시 40분쯤에 성판악 도착후 55분부터 등산 시작했습니다.

성판악 등산 입구에서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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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근래 암만 눈이 안내렸어도 갓길은 눈이 아직 안녹은 상태

좀만 움직여도 더워질래 패딩을 벗고 한손에 걸친채로 계속 올라갔습니다.

제가 등산할때 당시 윗새오름이 4도 였는데 이정도 날씨면 중량패딩이 아닌 반팔 + 긴팔 면티 + 바람막이나 경량패딩이면 충분하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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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에 까마귀가 참 많았습니다. 

까악까악 울어대는 소리가 끊이지 않고 들렸어요.

사람들이 먹을걸 줘서인지 사람들을 안무서워 하더라구요.

의자에 앉아서 쉬고있을때 제 근처에 가까이 와서 사진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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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고 또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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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해발 1,500m 달성

한라산 높이가 1,950m니 좀만 더 올라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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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밭 후반부분에서 백록담 가는 도중에 한컷 

제가 사진을 잘 못찍어서 이렇게 보이지만 정말 너무 멋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본 백록담보다 훨씬 멋졌지만 똥손인 제 사진찍는 실력으론

이 멋진 아름다움을 다 담아낼 수 없어서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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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m 달성!! 고지가 곧 눈앞입니다.

1,800m 부터는 하도 오랜만에 이런 활동적인걸 하는거라 무릎주변이랑 허벅지쪽에 쥐가 나서 마사지도 하며 다리를 주무르며 천천히 움직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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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m 에서 조금 올라간 뒤 찍은 사진

실제론 정말 멋졌는데 사진을 너무 못찍어서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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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 40분

등산시작 3시간 45분에 걸쳐 드디어 정상에 올라왔습니다.

월요일 아침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꽤 있더라구요.

경치를 구경하고 다른 사람들이 저기서 사진찍느라 제 순서를 기다리다보니 사진은 좀 늦게 찍었네요.

정상에선 좀 춥길래 벗고 다녔던 패딩을 다시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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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백록담

영상매체에선 백록담이 많이 나오지만 다 티비나 컴퓨터 이런걸로 본게 전부였던 제 눈으로 직접 백록담을 보게됐습니다.

눈이 거의 없어서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처음봐서인지 경치가 좋았습니다.

왜 눈이 오면 많은 사람들이 한라산을 찾는지 납득이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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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으로는 빵 3개

점심을 먹기전 백록담에서 주변 경치를 둘러볼때 어떤 아주머니 한분께서 제게 오셨습니다.

1,800m 부분부터 다리에 쥐가나서 천천히 움직였을때 제 등산속도랑 비슷하게 올라가신 아주머니셨는데 제가 다리 주무르는걸 보고 다리 아프면 파스 붙이라고 파스 한장을 주셨습니다.

첨보고 말도 한번 안섞어본 생판부지인 남에게 물건을 받는건 죄송해서 거절했는데 꼭 붙이라길래 더 이상 거절하는건 실례인거 같아서 파스를 받아서 붙였습니다.

덕분에 한결 더 쉽게 하산한거 같습니다. 앞으로 산에 갈 때 파스 붙이고 가야겠어요.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11시 20분 부터 하산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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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부분 눈 덮인게 멋져서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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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 도중에 이상한?? 바위같은게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대체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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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빙벽이 멋져서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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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산행 아이젠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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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때 비가 안내리다가 가랑비가 내리고 다시 멈추고 다시 비가 내리고 이래서 길이 미끄러워 천천히 조심히 하산했습니다.


삼각봉 대피소랑 탐라계곡 대피소에 들려 화장실을 다녀오려했는데 두군데 다 푸세식에 냄새도 너무 심해서 급한것도 아니라 그냥 사용을 안했습니다.

성판악에서 등산할때는 푸세식을 한번도 못봐서 잘 갖춘줄 알았는데 관음사쪽은 영 아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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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 35분쯤에 하산 완료했습니다.

비 때문일까요? 등산할때보단 하산할때가 정신적으로 진짜 훨씬 힘들었네요.

아래에 있는 관리소?? 같은곳에서 정상에서 찍은 인증사진을 보여주고 천원을 내면 저런 인증서를 줍니다.


이상으로 한라산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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