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에 달아야는데. 거 시발 그쪽이 좀 조까튼데라서 길어져서 따로 적는다.

시작이랄수있는 산 아래부터 적는다. 존나도 땅이라 그런가. 산 밑에서부터 조까튼 시츄에인션 생기거든

한적한 지방도를 따라 여유있는 드라이브를 하다가. 성삼재 들어가는 이정표를 보게되면 거기서부터 똥꼬에 힘 빡주는거다

헬게이트 입성이니까지 병신아. 명심해라. 보조석에 가스나보면서 꼬추에 힘주지 말고. 니 똥꼬에 힘을 줘야하는거다

성삼재로 올라가는 도로상에 관문스럽게 생긴 곳을 발견할것이다. 관문스럽게 생긴곳이란 뭐다?

매표소? 니 눈치는 좀 있구나

어디고 다있지? 사찰관람료. 자 이제 여기부터 시작이니 똥꼬에서 모은 기를 아랫배까지 끌어 올려서 일갈해라

아니 시발. 도로상에 있지도 않은 절인데 그 절 안가 시발롬들아. 안가는데 관람료를 왜 처받아하고 한번 질러봐라

그럼 삥뜯는 새끼들이 말할거다. 이래저래해서 이차저차하니까 너님은 돈 내고 지나가셔야 됩니다하고

그럼 또 한번 말해봐라. 니미 시팔 법치국가에서 법원판결이 여기 사찰관람료는 불법이다라고 판결이 났는데 니들이 무슨 근거로

여기서 삥을 뜯냐라고 빡치면서도 낮은 목소리로 그리고 준엄하게 말해라

그럼 홀리다가 들통난 구미호년마냥 그새끼들이 본색을 드러낸다.

아따 성님. 도시에서 왔다가 이럼 안되지라. 성삼재가는 도로의 일부분이 우리 절 소유인디. 성님이 그럼 그길을 무단으로 지나가겠다는

말밖에 더 되것소 잉~ 도시사람들은 이렇게 경우가 없소 잉~ 워메 시벌거. 성삼재 온김에 성님 뽀얀 내장으로 젓갈담아드릴라니까 가실때

들고 가시겄소~

이즈음되면 너는 어떻게된다? 똥꼬에서 끌어올린 기는 몇마디 하는중에 입으로 다 빠져나갔고. 쫄아서 오줌 지릴상황이 온거지.

난 자차로 안가고. 노고단까지 간다는 그 버스타고 간다라고 들이대고 싶냐. 그래서 나도 나중에 알아보니까, 버스마저도 세워서 승객 한명한명마다

일일이 관람료 명목으로 삥을 뜯는다는 기사를 보았다. 형이 그냥 하는 얘기가 아냐 새꺄. 니 내공으로 시작부터 헤치고 나가기엔 벅찰거다

그렇게 존나도의 무서움을 입구부터 체험하고 이제 또 올라가는거다. 도로따라 올라가니 우측 산길로 도로가 하나 나오네? 주 도로에선 그 절이 안보인다.

넌 한마디하겠지. 시발롬들이 도시놈이라고 무시하나. 따로 한참 들어가야하나본데 무슨 사찰관람료야 시발롬들이라고 떠들며. 그새끼들 뒤통수에 욕하는거지

그렇게 얼추 노고단 자락에 왔을무렵 휴게소가 하나 보인다. 휴게소 부지가 꽤 넓다. 여기를 지나치지 마라. 이곳이야 말로 요단강 건너기 바로 전 마지막 휴식처니라

왜 이곳이 그렇게 중요한가는 다음을 읽다보면 저절로 깨닫게 된다. 갈길이 바쁘니 이점만 명심해둬라

그리고 계속 올라간다. 드디어 성삼재도착. 주차를한다. 주차요금표를 잘 봐야한다. 일일주차가 아니다. 시간당주차다.

노고단 길은 어떤가 잠시보자.  긴 막대기가 하나있다. 그 막대기를 넝쿨하나가 감으며 올라간다. 아~ 뭐 도식적으로 이렇게 이해하면된다. 대충 보자고 시발아

이해가지? 막대기는 직선주로고. 넝쿨은 지그재그로 초보들 고생덜하라고 만든길인거? 사실 어느쪽으로가나 시간상의 차이라 니 체력이 문제인거지 그게 그거다

아 시발. 닥치고 성삼재에서 노고단까지 얼마나 걸리냐고라고 따지고 싶겠지만. 말했잖아. 임도길과 직선길이라고.

잰걸음으로 다니는 사람은 임도길에서 시간당 3키로이상 나올거다. 보통은 2킬로 조금 더 나오지. 사람마다 다른데 시간을 어떻게 말하겠노. 안내도는 니가 찾아봐라

그럼 임도길 거리와 직선주로 거리가 나올거다.  왜 이렇게 이걸 뜸을 들이느냐. 대충 말해주면 될텐데

성삼재 주차장의 조까튼 관리시스템때문에 그러는거다. 언젠가 형이 좆밥하나 데리고 of 더 좆밥, by 더 좆밥, for 더 좆밥으로 노고단을 다녀와서 주차비를 계산하려니

이 시발롬들이 7500원을 내라는거다. 응? 얼마라고?

되물었지. 개인이 운영하는 주차장이냐고. 국가운영이란다. 니미 시팔 업자들이 주차장 장사를해도 이정도는 안받겠다 시발롬들아하고 얼굴에다 돈을 확 뿌려주고 왔거든

뿌려준건 사실 구라고, 그냥 조깥다이거지. 거기선 함부로 깽판치면 안돼. 존나도 땅이거든

그럼 가만히 복습해보자. 성삼재를 도to the착 하기전에 처음이자 마지막 휴게소. 그것도 널따란 공터가있는 휴게소가 있다고했지?

그 휴게소에서 성삼재까지 걸으면 30분 정도 되지 싶다.  미리 말하는건데 난 너에게 어떠한 금전적 이득을 취하며 말해주는게 아니다. 고로 참고하라고 말해주는거야

여행이란게 그렇거든. 필요한걸 사고 입고 먹고 쓰는건 당연한데. 꼭 이상한곳에서 요구되는 비용이있단말이지.

여행자가 납득이 안가는 상황에서 요구되는 이 비용으로인해 얼굴을 붉히고 기분이 상하는거지. 왜 내야하냐. 못준다라고 니가 싸워봐야 뜯어가는새끼들은 전문가야

수없이 많은 항의에 단련된 놈들이지. 너는 항의를 처음하는 입장이고. 한마디로 아마추어와 전문가의 싸움이지.

결국 너만 여행하는 기분만 잡치고, 그새끼들은 주머니에 니돈을 채우지. 곤란한 문제지. 남들처럼 나도 다 그냥 던져주고가면 이게 당연시되는거고, 깨시민 흉내내며

일일이 따지기엔 인생이 존내 피곤한거다는 시발 쓸데없이 옆길로세노

부연설명에도 불구하고 닥치고 성삼재에서 노고단까지 시간을 내놔라고 한다면 임도길로 천천히 올라 중간에 먹을거 다 먹고, 노고단에서 여기저기 쑤시고 다니며 사진찍고

사람들 안보이는데서 노고단 정복이라는 표시로 오줌까지싸고 다시 성삼재까지 내려오는데 초보라도 3시간에서 4시간이면 족할거다. 완만한 임도길은 내려오는게 무척 빠르지

성삼재에서 노고단가는 길 2/3지점에 매점이 하나 있으니 간단한 먹거리는 거기서 사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