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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 설치 반대가 비판을 위한 비판이 아닌 이유

하이퍼라미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5.08.28 00:46:05
조회 1403 추천 22 댓글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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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새낀지 군데군데 해석이 안되는 부분이 많지만 최대한 내재적 접근을 해서 반박해보자면,


1. 대둔산은 비교적 관리가 잘 되고 있다지만, 내장산, 덕유산, 금정산 등 많은 케이블카 설치 지역들이 환경훼손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문제는 케이블카 설치는 '이제 시작'이라는 거다. 케이블카 사업이 적자가 누적될 경우,

설치, 운영 비용을 보전하기 위해 주변 녹지를 용도변경하여 난개발하여 결국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갈라버릴 사태가 벌어질 여지가 크다.

자, 그럼 설악산 오색의 경우 케이블카 운영이 비교적 자연환경에 영향이 미미할수도 있지만, 파괴가 심대할 수도 있다.

헌데 우리는 과거 2번이나 경제성과 환경성을 문제로 개발이 반려된 적이 있음을 안다. 어느 쪽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타당한 접근일까?

참고로 국내 케이블카 설치 지역의 경우 성공적으로 운영중인 곳보다 계륵으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 훨씬 많다.

그나마 케이블카 운영이 잘되고 잇는곳은 서울의 남산과 바다쪽의 케이블카 정도.


2. 두번째 댓글은 조선족말 일색이라 해석 불가


3. 케이블카 자체가 자연을 훼손하는 것이 맞다. 이미 오색 케이블카 설치 구역에 천연기념물 산양 서식지가 발견되었다.

http://news.jtbc.joins.com/html/472/NB11011472.html

케이블카 타고 오는 사람들이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 맞다.

케이블카를 타고 오는 사람들 중 다른 경로로 하산하는 등산객도 상당수이기 때문에

결국 환경훼손 총량의 측면에서는 케이블카 이용객의 환경훼손이 문제를 가중하는 것이다.

박정희 일가가 설악 케이블카 운영을 독점하여 수십년간 이익을 독점한 것이 맞다.

그 외에 톨게이트, 휴게소 사업등 각종 이권사업의 업체선정에서 관과 업체가 결탁해서 비리를 저지른 장면을 우리는 수없이 목격했다. 

따라서 소수의 특혜세력을 위해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의구심을 가지는건 경험칙상 충분히 할수 있는 생각이다. 또한 공무원 역시 한패거리로 엮일 소지가 있다.


4. 고베의 케이블카는 남산의 케이블카와 동일선상에 놓고 판단해야 한다. 도심의 야경 얘기하면서 오색 케이블카 얘기를 하는건 무지의 극치,

근데 그래서 남산 케이블카에서의 야경이 한국 3대 야경쯤 되나?ㅎㅎ

아니면 한국 3대 야경을 만들기 위해 전국 도시의 앞산 뒷산 옆산 건너건너 산 모두 케이블카로 어지럽혀야 하나?


5. 자연파괴훼손이 가장 미미하다는 주장은 시대착오적인 주장이다.

케이블카가 자연파괴훼손이 가장 미미하다는 말은 1900년대 중반에나 하던 낡은 소리.

현시점에는 훨씬 환경파괴를 최소화하는 수단이 많다.


6. 케이블카를 활용해 산을 이용하자? 케이블카를 선진국에서 2000년대 이후에 국립공원 등의 환경보호구역에 설치한 사례가 있는지가 궁금하다.

케이블카 설치는 자연환경을 보존의 시선이 아닌 개발의 대상으로 바라보던 산업화 시절에나 유행했던 천박한 사업이다.

유동 새끼 스스로 자신이 꿈꾸는 바람직한 산의 이용은 아마도

콘크리트와 케이블카 노선으로 뒤엉켜서 인간 친화적인 중국 장가계, 황산, 태산쯤 될거라고 짐작해본다..

어떨지는 한번 가보길.


7. 통영 케이블카가 성공적인 케이블카 운영 사례인 것은 맞다. 이는 바다의 특수성에 기인한다..

그리고 산속 깊이 들어가서 뻘짓하는 등산객 운운하는데 산속에 들어가서 뻘짓해도 아무 문제의식을 가지지 못했던 때에서 불과 20년도 지나지 않았다.

지리산에 텐트를 싸들고 가서 온통 똥밭으로 만들며 야영을 했던, 그것이 문제라고 아무도 인식하지 못했던 시절에 비하면  

지금의 등산객들의 의식수준은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루었다. 한국이 늘 그랬듯이 시민들의 의식은 꾸준히 개선될 것이다.


8. 케이블카 설치 반대를 말하는 사람들은 자연을 있는 그대로 놔두자는 사람들이다.

그들이 이기적인지, 있는 자연을 변형시켜 자신만의 즐거움을 누리려 하는 것이 이기적인 것인지?

국립공원의 정의를 알아보자.

"국립공원은 비교적 넓은 면적이어야 하며, 이 구역은 인간의 개발과 점용에 의해 물리적으로 변화되지 않은

수개(1~7개)의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어야 하고, 이 지역의 동ㆍ식물과 지형학적 위치 및 서식지가 특별한 과학적ㆍ교육적, 여가선용적 가치를 지니고

수려한 자연풍경을 구비해야 한다." 고 되어 있다.

케이블카의 운행으로 인해 소음이 발생하고 자연생태계와 어울리지 않는 쇳덩어리가 움직이게 되는데,

설악산'국립공원'에 서식중인 수많은 희귀한 동식물들이 얽힌 생태계가 영향을 안받는다고 생각한다면 걍 니가 이겼다 니가 짱먹어라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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