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병간호차 휴학후 등산을 함께 시작하게된 늅늅입니다 ^-^(26세/부산거주)

생각과는 다르게 하다보니 등산의 즐거움도 알게되고 몸도 건강해지는것같아 한창 빠져있는 중입니다.

동네 앞산뒷산을 위주로다니고 ㄱ가끔 약간 높은산(해발300m)이 주코스로 삼고있습니다

산을 잘몰라 복장에는 신경안쓰고 추워도 패딩입으면 되지않나? 하는 생각으로 그럭저럭 잘 다니다가

몇일전 한번 엄청 추웠을때 평소처럼 대충입고 컨버스를 신고 올라간적이 있었는데, 장난아니더군요(지역은 부산입니다)

살얼음은 얼어서 미끌미끌하고 진흙은 또 왜이렇게 위험한지... 밥좀 먹으려니까 금방추워지고 고개하나 넘으니까 기온이 확바껴버리고 ㅋㅋ

체온변화는 어찌나 시시각각변하는지....ㅎㅎ 

하여 겨울산행만큼은 장비를 좀 구입해서 체온유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버지도 괜히 운동하시다가 감기드시면 안되니까요...

포털에 등산용품관련해서 검색해보니 대다수의 의견들이 다칠수도있으니 필수적인 아이템들에는 돈좀 써라더군요.... 

그런데 또 혼자 생각해보니 지금 거론되는 신소재들도 만들어진지 몇년 되지않은 소재들인데 

있으면 유용하기야 하겟지만 이것들이 산행에 반드시 필요한 것들인가?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전에도 산타던 분들은 멀쩡히 잘탄거같고 ㅎㅎ 

그래서 고수님들께 최대한 돈아끼고 장비안사면서 필요한만큼만 겨울 장비를 구입하고 싶습니다. 용품은 아무것도없어서 지금 다 사야하는 입장

이구요. 글고 밥먹을떄 최대한 체온지킬수있는 팁도 좀 알고싶습니다. 산은 동네 뒷산부터 지리산까지 아버지께서 몸이 호전되시면 최대한 여기

저기 많이 돌아다녀볼 계획입니다.

아버지와 저 둘다 추위에 약하고 몸에 열이 없는 소음인 체질입니다. 열도 천천히 나고 식기는 엄청 빨리식는.... 그래서 땀도 별로없습니다.

질문을 요약하면....

1. 겨울에 정말 핵심적인 장비만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고 싶습니다.

2. 소음인 체질에(땀도 없고 몸도 추운/ 특히 아버지께서는 저체온증이십니다.)적합한 겨울 레이어드법을 알고싶습니다.

3. 봄여름가을에는 등산화신고 얇은 장갑과 비상용 바람막이 하나만 있으면 다른 장비는 필요없는게 맞나요? 

4. 요질문은 약간 논외인데 동호회들어서 가끔 사람들이랑 같이타면 좀 재밌나 싶어서 부산쪽 지역 20~30대 동호회를 들어보려하는데 회비가 비싸더군요 그정도 가치가 있는 곳인가요? 그래도 같이하면 좀 덜심심하고 산잘타는분들한테 정보도 얻으면 좋지않을까 싶어서 해볼까합니다. 사람 알고지내는것도 괜찮은 것 같구요. 여자회원 꼬시러 갈 목적은 절대 아니고.. 다양한 산들 다녀보고 좋은경치보면서 영감도 많이 얻고싶어서 그럽니다ㅎㅎ 좋은 산 있으면 아부지도 모시고 싶기도 하고요 ㅎㅎ 

댓글 달아주시는 분도 없고 저도 딱히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으면 그냥 내피외피 달려있는 봄가을용 바람막이 하나사고 구스다운하나사고 안에 

기능성내의? 같은거 하나 사서 무작정 올라볼 작정입니다. 

귀중한 시간 투자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