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간이 좀 될거 같아 선배와 산을 가기로 했어요.

오전에 잠깐 일을 보느라 어디를 갈지 애매해하다

도드람산으로 향했는데

영동고속도로 타다 맘이 바뀌어 치악산으로 갔네요.

구룡사 입구 오토캠핑장에 차를 세우는데

오후 두시면 세렴폭포에서 통제를 한다길래

폭포까지 속보로 이동했네요.

간신히 두시직전에 폭포앞 삼거리를 통과하여

사다리병창길로 올라 봅니다.

오르고 또 오르고 오르고 또 오르고

오색코스가 생각나는 곳이었어요.

오르고 또 오르다보니

사진이 좀 이상하여 보니 포커스를 수동으로 뒀네요.

사람없는 길을 마구 오르다 보니 어느덧 정상 부근~

정상도착~

주변구경 잠시하고 싸간 수박 좀 먹다가 하산 시작~

차를 안가져왔으면 상원사로 갔을텐데...

귀하신 몸

계곡길 내려가는 갈림길~

이후 너덜길 따라 내려가고 또 내려가고

올 봄에 본  가장 선명하고 화려한 느낌의 신록~

폭포 가까이 내려와 얼굴 좀 씻고 다시 내려가기~

원점회귀~

다섯시간 정도 걸렸네요. 날씨 참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