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 이내에 출발하려 하였으나 개인 사정으로 12시에 원효사에서 출발함!

오늘의 이동내용.. 막판에 차타고 가다가 꺼서-.,- 이동거리는 대략 20km정도 됬던듯

장불재까지 가기 전에 사람을 거의 만나지 못했음! 덕분에 조용히 혼자 갈 수 있었음~ 천천히 보고싶은거 다 보고 ㅋㅋ

규봉암 지나서 장불재 가는 길에 갑자기 비가 엄청 쏟아지기 시작했음

그 전에도 살짝 소나기가 오긴 했는데 그냥 무시하고 왔는데 이건 무시할정도가 아닌거임

비맞기 싫어서 대피소가 있는 장불재까지 남은 거리를 열심히 가서 40분정도 대기탔음... 바람막이 안가져와서 무지 추웠음..-.,-

살짝 그칠때 잽싸게 서석대 갔다가 중봉지나 증심사로 내려왔음

내려오는데 중봉부터 사람을 거의 못봤음-_-;; 진짜 을씨년스러웠음 하늘은 까맣지 해는 질것같지 바람은 엄청 불지 으아

왠지 모르게 후덥지근 한 날씨에 땀을 뻘뻘 흘리며 올라가다 보니 꼬막재에 도착!

누군가 꼬막을 올려두었어! -0-

꼬막재에서 규봉암으로 가기로 했음

열심히 가다보니 뭔가 뻥 뚫린 곳이 왼편에서 보였음

가서 보니 뭔 고사리 같은거? 막 나있었고 왠지 딱 봐도 무덤같은 느낌을 풍기는

흙무더기들이 있었음

규봉암 앞의 너덜지대까지의 길은 이런 호젓한 길들이 대부분이었음

그렇지만 날벌레들의 우우웅 소리가 귓가에서 끊이질 않았음 매우 불쾌했음

여긴 어디더라 신선대억새평전? 이라고 했었던듯

가운데 봉우리가 신선대인데 가볼까 하다가 갔다가는 제시간에 못올것 같아서 중간에 빠꾸~!

열심히 걸어서 규봉암에 도착함

얼마 안되는것 같은데 해발 850m라고 적혀져 있었음 북한산 백운대 높이네!

담벼락을 기와랑 흙으로 이쁘게 쳐놨었음... 옆사람 말로는 헬기로 옮겼다던데ㅎ

요곤 규봉암 담벼락에서 바라본 전경

아마 화순쪽 방향일거임.. 날씨가 좋지 않아서..

으악!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함!

빨리 배낭 레인커버 씌우고 열심히 걸어감

대피소에서 비가 그치기만 오매불망 기다리다가 그치는것 같아서 언능 입석대쪽으로~!

입석대에서 서석대를 향해 올라가다가 백마능선쪽을 향해 한컷

서석대에 올라서 광주 시내를 한컷

중봉으로 가면서 한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