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등산학교에서 운영하는 무료 릿지교실을 따라서 다녀왔습니다.

무료로 장비도 빌려주고 등산학교 강사님들이 안내를 하지만 초보자가 따라 가기에는 난이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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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 오전 9시. 집에서 60km 떨어진 북한산성 입구에 도착.

서울등산학교 현수막이 걸려 있는 곳으로 사람들이 모입니다.

북한산선 입구 왼쪽으로 보이는 곳이 원효봉입니다. 원효봉 밑의 북문에서 오늘의 본격적인 등산이 시작됩니다.

모자를 쓰신 분이 서울등산학교 서성식 교감님. 그 오른쪽이 구형식 강사님.

오늘은 특별히 호상사 대표님(맨 왼쪽)도 나오셨는데, 똑같이 산을 타셨다는...

체조와 인사를 마치고 드디어 등반 시작. 참가자들에게는 모자를 나눠주는데 일반 면소재라 살짝 아쉬웠습니다.

코스는 아래 북문에서 위 백운대 방향으로 위로 직진하는 코스. 탐방로에는 나와있지 않습니다.

북문에서 장비를 착용하고 본격적인 등산 시작.

공단 직원들이 등산객의 출입을 감시(안전장비를 갖추었는지) 하고 있습니다. 간혹 출입을 막는 공단 직원들에게 함부로 대하시는 분들을 보게 되는데, 사고 나면 가장 먼저 달려오시는 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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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살짝 흐렸습니다.

앞에 우뚝 솟은 봉우리를 비롯하여 3~4개를 넘어 백운대로 올라갑니다.

올라온 길을 뒤돌아 보면 원효봉이 보입니다. 북한산의 안쪽을 볼 수 있는 명소입니다.

원효봉 맞은편에 있는 의상봉.

본격적인 등반을 하기전 초보자를 대상으로 하강법을 알려주십니다.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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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을 듣고 직접 체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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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없이 올라온 분을 구출(?)하고 위해 고생하는 직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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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을 수 없는 바위는 옆으로 우회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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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코스마다 줄을 설치하여 만일의 사태를 대비합니다. 등반 내내 줄을 설치하고 이동하고 강사님들 무지 바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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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상사 대표님도 몸소 안내를 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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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올라온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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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대가 조금씩 가까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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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배운 하강법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 높지 않아 보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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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는 이정도 높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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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대가 보이는 곳에서 점심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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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초봉 능선에도 산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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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님들은 장비도 없이 어떻게 이곳에서 성벽을 쌓아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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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만한 능선처럼 보이지만 무서운 곳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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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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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탄 코스 중 가장 심장이 쫄깃했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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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으로 올라오는 길도 있지만 2M 정도를 올라야 하기 때문에 비교적 쉬운(?) 옆길로 돌아가기도 합니다. 물론 로프가 설치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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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구간은 모두 지나고 이제 백운대가 코앞에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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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초봉과 인수봉 사이에 있는 숨은벽. 숨은벽도 무료 릿지교실로 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