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의 마즈막 날, 일몰/일출 산행은 갈 수 없고....걍 평범하니.....문경 주흘산으로 감다.

대간 버스산악회 따라 서울을 떠나 중부내륙을 달려.....대간팀은 조령3관문에 내리고, 조령터널 지나

조령1관문(주흘관)에 내려 산행을 시작함, 0957. 초반 약간의 돌길이 있으나 경사가 별로없어 슬슬

몸 풀면서 여궁폭포를 보고 혜국사에 도착함다. 1030, 여길 지나서도 큰 경사 없는 등산로이고 눈도

그리 많지는 않아 계속 아이젠 없이 슬슬 오름다. 1시간 정도 오르니 약간 경사가 더해지나 계단으로 되어있는

주봉 정상부를 오르니....어느새 주봉. 1148, 동서남북을 살피니....약간의 개스가 있으나 맑은 편이라 시원스럽게

조망을 즐기고....영봉으로 향하는데.....기상청에 낚인 것 같슴다. 날씨 흐림에 영하 7도로 예보됬는데...개뿔....

체감기온이 영하3-4도 정도이고 바람도 없어....예보 믿고 차곡차곡 입고온 복장 때문에....열불만 납니다.

정상능선에는 50센티 정도의 눈이 있어 아이젠을 차고 달립니다.

영봉까지는 큰 경사없는 코스이나 중간중간 등산로가 2미터 정도로 협소하고 우측 절벽/좌측 급경사 코스가

있어 이런 포인트만 조심하면 룰루랄라 코스임다. 드뎌 영봉 ! 1221, 함께 한 팀과 20분 정도 라면/바나나 등으로

중간보급을 하고 쉬면서 놀다가...슬슬 959봉 지나 탄항산(월항삼봉)으로 향함다, 급경사 내리막이 몇군데 있긴하나

나머지는 큰 경사 없는 등산로를 달리고 마즈막에 약간 오름질을 하니...어느새 탄항산, 심호흡에 물 한모금 마시고 바로

하늘재로 내려서는데 첨 300미터 정도 급경사/돌길이지만 나머지는 평이한 코스를 내려 하늘재에서 산행을 종료 함, 1436

 주흘관(조령1관문), 영화/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는 장소, 통과 후 바로 우회전하면 주봉 오르는 들머리

 400미터 오른 지점의 여궁폭포, 여성을 상징한다고 함

 주봉 1078미터, 일부에서는 주흘산 정상으로 소개 됨

 꼬깔봉과 남쪽방향, 오늘 샷 중 베스트 샷, 3번째 능선이 월초에 간 희양산 같기도...

 서쪽 문경과 황장산 방향

 영봉 가는 길의 기암과 북쪽방향 및 포암산(암벽)

 주흘산 정상 영봉(1106미터), 아무도 없어 걍 정상석만

 북쪽 저멀리.....소백산....아마 저곳에는 오늘 등산객이 바글바글 할 것임.

 하늘재 및 포암산, 상당히 성질있게 생긴 산

 그리 멀지 않은 월악산 영봉

 탄항산 856미터

 퇴근길의 멋지구리 고사목

 명품송과 황장산 방향

 고사목과 영봉, 역광 아니였음 멋지구리한 샷이 됬을 장소인데...아쉽

하늘재 내려서서 백두대간 포암산, 보기에는 성격있는 정상부이나 좌로 오를 경우 크게 험하지는 않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