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아크가 존나 웃긴게 

대략 10년 동안 등산브랜드 줄줄이 나락가는 사이에 

딱 2개는 꿋꿋하더라 

바로 아크랑 노스페이스 

아이러니 하지않냐? 등산매니아들이 노스는 

그냥 애들 교복같은 패션브랜드 취급하고 

아크는 명품 취급한다는게? 

둘의 공통점이 바로 mz한테 선택받았다는거임

인플루언서들이 입고 그게 또 나비효과가 되어서

입고 또입고 뭔가 입으면 힙해보일거 같고 그래서 

선택받은 몇개만 줄줄이 잘나가는거임

예를 들면 예전에 꽤 비싼 등산복 취급받던 몬츄라, 

마무트 이런것도 그때에 비하면 싸졌고

여전히 비싸지만 '그들이'

별로 인정 해주지도 않고 잘 안팔리지도 않음

또다른걸 예로 들면 살로몬 신발 

아는사람은 알겠지만 살로몬은 등산복 거품시절에도

존나 안팔려서 모회사 신세계에 애물단지였음 

오죽하면 살로몬 철수하면 수익개선된다고 할정도였으니까 

그래서 결국 퇴물브랜드로 퇴출됐는데 몇년뒤에 

인플루언서들이 어글리신발, 고프코어룩 신발로 띄우니까 

비싸고 웃돈 붙여서 파는 핫한 아이템이 되어버렸음.

다른 브랜드보다 기능성이 더 좋다거나  

특별해서 비싼게 아님 

10분의 1가격으로 일반 메이커 이월 떨이하는거

사도 별차이 없는데 문제는 선택받은 브랜드냐

이미지메이킹을 얼마나 했냐 그 차이임 

남들따라 가는건 핫바리 병신들이나 하는짓임

그리고 사실 명품도 품질은 거기서 거기임

차라리 돈질 하고 싶으면 평소에 입는옷에 돈질해라 

몇년전만해도 아크 가격 후잡이었는데 최근에 

스톤 가격 따라잡을라는거보고 웃음나와서 몇자 적어봣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