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에 짐싸기전에 놓고 가는거 없나 사진 찍어봄 이 과정이 좋은게 이거 찍고 아이젠 까먹은거 생각 나서 챙김 ㅋㅋ 정말 없었으면 죽을뻔
등린이고 다음날 눈이 내린다고 일기예보가 있어서 새로산 가방 성능 시험겸 착용해 봤는데 이게 문제였음
도이터버트레일이라는 배낭인데 방수에 좋다고해서 눈내리면 가방 젖을까봐 들고 갔는데 성능은 좋았음 젖은게 하나도 없음 다 얼어서 그렇지
우선 용량이 16L임 근데 저 짐이 다들어가긴 함 그래도 30리터급 가방으로 좀 비더라고 들고가는게 좋을것 같음
다른 문제는 '롤탑형식' 이건 겨울산행에 적합하지 않다 주관적 결론임 꺼낼떄 장갑끼고 짐 뺴고 넣는게 생각보다 힘듬 겨울에는 안멜예정
그리고 패킹을 너무 이쁘게 안해도 될듯 7시에 있는 저딴 가방 하나도 필요 없었음 이쁘게 넣고 정돈되게 해야지 이러는데 막상 추우니까 그냥 막 쑤셔넣더라..
새벽 다섯시 반 대전에서 단양으로 중부타고 가는데 눈이 미친놈처럼 오더라 ㅋㅋ
중간에 휴게소가서 라면 먹고 다시 출발했는데 여기서 느낀게 아침을 먹고 바로 등산해서 그런지 막 그렇게 배고프지 않더라 ...
산에서 뭐 라면 등등 보급식 이런거 생각이 안났어 자주 다녔으면 이부분에서 짐을 줄일 수 있었을텐데 경험이 중요하더라 역시 ..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거 편할꺼 같아서 싼 맛에 샀는데 올라갈떄까지는 너무 편하게 잘썼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시바 정상에서 똥바람 처맞으니까 무쓸모
다신 안가져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리 씹어도 아그작 저리고 물이 안나와 ㅋㅋㅋ
뭣도 모르는 등린이 ㅅㅂ ㅋㅋ
12-21일 기준 바람 ㄷㄷ 정말 몸이 휘청거리더라 ...
중간에 2키로 정도 남았을때 사람들이 어느부분에서 쉬고있길래 그냥 갈까 하다가 거기서 아이젠으로 교체하고 하드쉘로 바꿔 입었는데 그게 참 다행이었어
처음부터 그 2키로정도 남았을떄까지 아톰후드입고 그냥 올라갔거든 춥다고생각해서 근데 하드쉘로 갈아입을려고 보니까 옷이 좀 젖어 있었더라고
눈이 그렇게 왰는데 뭐 아톰후드도 겉은 젖진 않았는데 눈이 내린다 싶으면 그냥 하드쉘 입고 올라가는게 맞는것 같아 벤틸확실히 하고 바지도 지퍼좀 열고
그랬어야 하는데 허리부분이 많이 젖어 있었더라고 여기서 실수를 또 한거지 ..
그레고 소백산 올라가는데 자꾸 이상한 소리가 들리고 울음소리가 들리고 그래서 무서웠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그레 바람 소리였더라고 ...
바람이 불기 시작할때 이건 대비가 부족했다 싶었는데 그럼 돌아가서 다시 재정비를 하고 올라 갔어야 하는건데 다시 돌아기가 너무 '귀찮아'서 그냥 갔는데
다음에는 좀 더 시간이 걸리더라도 돌아가서 정비하고 다시 올라갸야겠어 그래봐야 5분인데 ... 여기서 하나 또 배웠지 가져간 저 고글도 안쪽이 다 얼어서 보이지도
않고 ... 바람 엄청 부는데 한 3분정도? 걸으니까 급격하게 추워지니까 혈관이 수축됐는지 종아리에서 쥐가 엄청나게 오더라고 좀 놀랐음
등린이 맞구나 싶더라고 취미가 바이크타는 거였는데 바람이 뭔 ㅋㅋ 한 100키로 이상으로 달리는것 같더라 ㄷㄷㄷ
취미생활하면서 정말 죽을 수도 있겠구나 많은 생각이 지나감
25일 안내산악회 사이트 찾아서 보니까 태백산 일정있던데 우선 예약하고 ㅋㅋ 입급해버림
보니까 코스도 쉽고 그렇다던데 관광모드로 크리스마스는 태백산에서 보냈으면 좋겠다 ~
취소되면 선자령 예약해봐야겠다 등산 재밌다 !
등린이 요약
1. 겨울에 배낭 선택 중요 30리터급 이상으로 ' 롤탑형식X '
2. 자기체력 스타일을 알고 보급식 과다하게 챙기지거나 그러지 말기
3. 절대 '귀찮아' 하지말지
아 '귀찮아' 나중에 아이젠 차야지 (중간까지 올라와서 다시 착용하려면 배로 힘듬)
아 바람이 너무 심한데 여기까지 왔는데 다시 돌아가서 정비할까? 아 '귀찮아' 그냥 가자 (정말 죽을수도 있음 그래봐야 5분~10분임 그거 빨리간다고 돈안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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