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코리아 아니고 기수제 있는 코리아 클랜이다.

지금도 빡시기로 유명한 기수지만 예전에도 빡셨다.

예를들어 몇개월에 한번씩 트로피 레이스라는걸 한다.

코리아클랜의 뭐 행사 같은거지만 이게 뭐냐면 

약 2주~한달정도 기간을 잡고 그 기간내에 자기가 올릴 수 있는 트로피를 

최대한 올리는거다

홀치기를 하던 50프로 1스타만 따서 올라가든 그냥 올리는거야 미친듯이

문제는

이게 보상이 있는게 아니다

그냥 그 트로피 레이스 기간이 끝나면 원래 자기가 파밍하던 트로피로 내리는거다

존나 비효율적이라는거지 그기간에 파밍을 하고 벽칠을 하면 더 많이 올릴텐데

아무의미없이 그냥 트로피만 올렸다 내렸다 이지랄하는거다

"수고하셨습니다~"이지랄 하고 끝.

또

머표는 하늘이다

머표가 존나 권위적이고 스토킹 끼가 다분한 새끼였다

머표가 뒤지라면 뒤지는 시늉을 해야하는 분위기였다

놀라운건

클랜원들 마을 하나하나 돌아다니면서 장인이 놀고있는지, 공격성공횟수는 얼마나 되는지

저번달에 비해 얼마나 마을이 성장했는지

하나하나 다 체크한다.

그리고 실적이 부진하면 눈치주는거지

콬창인생들은 이게 좋은것 일수도 있다. 근데 COC하는 사람들의 연령대가 대부분 높잖냐

20대 후반 30대도 많고 자기 생활이 있고 회사나 학교에서 일이나 공부때문에 COC를 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게 용납이 안된다.

하루는 30대 중반 성님에게 머표가 

장인 3마리가 놀고있고 마을 발전도 더디다고 쿠사리 주더라

그 성님은 자기도 생활이 있고 일이 바빠서 자주 접속 못해서 미안하다 이러면서 항변했지

머표는 이런식으로 하시면 우리클랜의 취지와 맞지 않다고 은근 꺼지라는 식으로 말하드라

결국 그 성님은 자기가 클랜에 피해를 주는것 같아 미안하다면서 나가드라

이 일을 계기로 정떨어져서 몇일 후 나도 탈퇴했다.

이 클랜에서 배운것도 많았지만

게임도 결국 사람이 하는건데 너무 사람을 게임으로 몰아붙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