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이상길 기자= KTX울산역에 최첨단 자전거주차장이 설치된다.

울산시는 울산역 자전거주차장 조성사업이 코레일 주관으로 추진되는 ‘2012년도 철도역 환승동선 개선사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녹색 대중교통의 한 축인 KTX 및 저탄소 친환경 이동수단인 자전거와의 연계사업으로 추진되는 ‘울산역 자전거주차장 조성사업’은 7억원(국비 4억9000만 , 코레일 2억1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자전거 주차 공간과 자전거 대여소, 휴식공간 등 자전거 복합센터로 올해 말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주차장이 설치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고 울산역까지 자전거로 이동이 가능하고 KTX울산역을 이용하는 관광객이 자전거를 대여해 영남알프스와 석남사, 작괘천 등 산악관광과 반구대 암각화, 천전리 각석 등 유적지를 자전거를 타고 즐길 수 있는 레저형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이와 함께 KTX와 연계한 체류형의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로 이어져 굴뚝 없는 산업인 울산관광객 유치에도 그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시는 지난 2010년 태화강역 광장에 168대 규모의 자전거주차장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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