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이 지금 인구한 21만 정도 되는데 내가 이천 와서 놀랐던 거는 진짜 인구나 인프라는 사실 수도권이라 보기 열악하다만은

여기 시내에 그 흔하디 흔한 멀티 플렉스 영화관도 없고 마트도 이마트 딸랑 하나 있다. 시내 조금만 벗어나도 군데 군데 논들도 덤성 덤성 있고

아직 완전히 개발이 덜 된 동네라는 인상을 받게 된다.

하지만 그런 도시 내적인 문제와는 별개로 여기 산업력 하나는 정말 생각보다 뛰어나다.. 원래 내가 듣기로 이천이 여주보다 작은 동네였는데

현대 하이닉스 공장 들어오고 나서 부터 급격하게 커져서 시가 된 케이스라고 했다. 그래서 급격하게 커진 만큼 아직 인프라라 던가 이런거

구축이 잘 안되어 있는편이지.. 뭐 이건 대부분의 급성장 도시들의 공통적인 문제점이지.. 왜냐하면 그만큼 내실을 차곡차곡 다지고 온 도시와

산업화로 인해 급격한 인구 증가로 도시가 성장한곳은 인구증가세에 인프라가 따라잡질 못하니 말이다.

원래 하이닉스 지금 청주에 있는것도 여기 이천에 증설 할려고 한건데 남한강 상수원과 가까워  환경규제 때문에 청주에 새로 증설된 것임.

그 전까지 이천시내 흔히 중앙통이라 불리는 곳에 매일 불야성이었다고 함.

그 외에도 진로공장도 있고 샘표공장 신세계푸드 물류센터 등 수많은 공장이 집약되있어 여기 물가가 생각보다 비싼편이더라고..

그리고 하이닉스있는 곳이 부발읍이라는 곳인데 이곳도 그냥 읍단위 수준이라고 보기엔 상권이 잘 발달되어 있지.. 내가 보기에 이천 시내 보다

더 나은것 같음...

하이닉스 근무교대시간에 맞춰 한순간에 사람들이 우루루 쏟아져 나오는거 보면 무서울 정도지...ㅋㅋ

여기 로마 나이트라고 이거 하이닉스 있는 청주 하복대에도 로마 나이트 있더군...ㅋㅋ 예전 명성에 비하면 못하지만 진짜 요즘도

가면 여탕이라 불릴정도로 공장 근무하는 애들 진짜 많다...ㅋㅋㅋ 나이도 거의  20대 초반들이고. 예전 부터 그래서 서울이나

다른 수도권 도시에서 원정도 자주 왔다고 이야기 들었음...

그리고 이천 생각보다 땅부자 엄청 많더라... 종부세 내역만 봐도 웬만한 도시보다 더 많을것 같다.. 그리고 여기 전철들어오는 것 때문에 땅값

상승도 있고 롯데 아울렛도 입점 한다고 시내나가 보면 지역 상인들 플랜카드 걸고 난리도 아니지...

그리고 여기 내가 있는곳 에서 조금만 나가면 광주 곤지암이고 동서울까지 40분이면 가는 거리니 뭐 이천에 편의 시설이 별로 없더라도

주변 도시를 많이 이용하는 편인것 같더라...
짤은 이천 하이닉스 정문 앞에 생길 좆감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