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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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북구 노원동 3공단내에 들어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청사진이 나왔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설계 당선작이 확정됐기 때문이다.

이명규 의원측은 13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지난 주 진흥원 청사건립에 대한 당선작을 최종 선정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히면서 조감도를 공개했다.

설계업체로 선정된 (주)다인그룹엔지니어링이 제시한 세부 청사건축 제안서를 보면 진흥원은 본관동, 연구동, 문화·전시동 등 3개로 나누어진다.

본관동은 지상 11층 규모로 로봇산업의 상징성을 위해서 랜드마크적 역할을 할 수 있는 디자인에 중점을 두었다.

본관동은 수요 및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공급과 마케팅 기술지원 등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지원하는 '기업지원서비스실'과 벤처창업실, 문화센터, 상설전시장 등이 들어선다.

연구동은 본관동과의 연계성을 위주로 했고 문화·전시동은 주변 공단 및 지역 주민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할 계획이다.

연구동은 국내 로봇제품의 표준, 신뢰성 강화 등을 통한 국제경쟁력 선점과 수출확대를 위한 기반조성과, 관련 연구장비를 활용한 품질 인증 지원을 위한 표준화지원·시험실도 들어선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들어설 곳은 '북구 노원3가동 236번지 6필지' 등 3공단내 1만3천200㎡(4천평)이다.

이 의원은 "진흥원과 클러스터 부지 MOU 체결에 이어 진흥원 설계 당선작 선정은 3공단 로봇단지 구축에 날개를 다는 격"이라면서 "이제야 본격적인 로봇단지 구축이 시작된다. 진흥원이 가장 먼저 로봇단지 조성의 본궤도에 진입해서 너무나 기쁘다"고 말했다.

출처 경북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