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역에서 농협원주시지부 건너편 중앙동 상가 땅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시는 지난 20일 부동산평가위원회를 열어 지역내 24만2450필지에 대한 금년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이같이 결정, 31일자로 공시했다.

시가 확정한 공시지가에 따르면 표준지와 개별지를 포함해 올해 원주시에서 제일 높은 개별공시지가는 농협원주시지부 건너편 중앙동 60-13번지 보금당 자리로 ㎡당 98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낮은 곳은 신림면 성남리 성황림 인근 산 128번지로 ㎡당 363원에 불과했다.

원주시의 전년대비 개별공시지가 변동률은 2.85％ 상승했으며 지난해보다 가격이 오른 필지가 14만4255필지, 하락한 필지가 9117필지, 가격 변동이 없는 필지가 5만3172필지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토지가 새로 분할됐거나 그동안 공시지가 조사에서 빠졌으나 올해 처음 조사대상에 포함된 하천이나 도로 등 국공유지는 3만5906필지에 달했다.

이번에 결정, 고시된 가격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자는 1일부터 30일까지 한달동안 토지소재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나 지적과에 서면으로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접수된 이의신청은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원주시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그 결과를 신청인에게 개별통지하게 된다.

한편 개별공시지가는 종합토지세와 양도소득세, 취득세 등 토지관련 조세 및 개발부담금, 농지 및 산림전용부담금 등 각종 부과금의 부과기준으로 쓰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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