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아직도 치갤에 오면 제일 이해가 안되는게

비비큐의 가격에 대해 까는 사람들이다. 비비큐가 가격으로 까여야 하는 시대는 이제 끝났다고 본다.

비비큐가 욕을 먹는건 사실이다. 솔직히 욕을 먹어야만 마땅하다. 비비큐는 앞장서서 치킨가격의 파괴를 주도한건 사실이다.

대신 비비큐는 확실한 맛을 보장해주고 고급기름을 사용해서 튀기면서 질적으로 차별화된 전략을 선택했다. 물론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하지만 지금 2010년 과연 비비큐만 욕을 먹어야하나? 내가 비비큐를 좋아하긴 한다. 맛있어서 좋아할뿐이지. 닭이 맛있으니까

저절로 팬이 될수밖에 없는것이다. 비비큐의 기본후라이드 가격은 1.6 메뉴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보통 1.6~1.8 정도의 마지노선을

가지고있다. 하지만 사람들이 말하는 흔히 미친 닭값의 원인인 비비큐를 따라잡는 수많은 치킨집들을 보아라.

또래오래? 교촌? 네네치킨? 멕시카나? BHC? 페리카나? 내가 말한 한마리를 전문으로 하는 흔히들 말하는 메이져치킨집들이다.

대게 적게는 1.4~많게는 1.8까지도 받는다. 절대 전혀 싼값은 아니다. 이러고도 아직도 비비큐를 가격으로 욕하는 사람들은

아직도 비비큐가 과거의 미친가격파괴를 주도했다고 욕만할것인가? 요새 한마리치킨집은 대게 기본이 1.5다. 고작 천원차이다.

물론 천원 이천원이 크다고 하면 정말 할말이 없겠지만 따지고 보면 적은 차이다.  가격을 살펴본 결과 근소한 차이일뿐 비비큐가

타 브랜드 치킨과 비교할때 비싼편도 아니였다. 솔직히 그밥에 그나물 서로 한통속이라고 볼수밖에 없는 가격대를 서로가 형성한것이였다.

비비큐가 가격파괴에 앞장섰다면 타 치킨은 그 치킨값에 알맞는 질을 갖고있는가? 그점에 대해선 의문점을 제시할수밖에없다.

왜 치갤에서 비비큐를 찬양하는지 그 점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봐야할것이다.

또한 한가지 또 까이고 있는 점은 치킨의 양.

흔히들 비비큐가 가격외에 욕먹고 있는게 바로 비비큐의 닭의 양이다. 과연 적은가 많은것인가?

내가 몇가지 치킨사진을 대조해놓고 입증했다면 훨씬 설득력이 있겠지만 본인에게는 그럴 돈이 없다.

십여년이 넘는 세월동안 치킨을 먹으면서 느낀거지만 두마리치킨? 싼한마리치킨? 양은 절대적으로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두마리치킨같은 경우 그 편차가 매우심했다.  잘게 설어서 튀김옷만 엄청 묻힌건 아닌지. 우리는 의심해보아야한다. 특히 순살의 경우가

더 그랬고 8천원대의 대표적인 싼치킨인 부어만봐도 알수있다.  과연 닭살이 얼마나 붙어있는지. 심지어 뼈가 보이는 곳도 있다.

튀김을 뺀다면 살은 얼마나 될것인가. 과연 두마리가 비비큐나 BHC의 한마리에 비해 양이 차이나 있는것인지. 심하게 의문될정도의 양이다.

모든 두마리 치킨과 부어치킨을 접한 치갤러라면 게시판에서도 종종 제기되었던 문제였고 본인도 먹을때마다 느꼇던 점이긴하다.

물론 비비큐의 양이 적다 많다를 확실하게 입증할 자료는 없다. 그 자료라면 아마 이 게시판에 있겠지만

그거 까지 다 복사해놓고 하자니  이런짓을 왜하나 내가 제네시스나 목우촌 골수빠도 아니고 해서 생략하겠다.

치갤러라면 생각해봐야할것이다.

과연 우리가 이 닭은 먹는데 이돈을 내는것이 아까운것인지 안아까운것인지 그것만 생각하면 충분히

답이 나오질않는가? 왜 옆동네 피자갤에선 그 비싼 도미노피자, 피자헛, 미스터피자 이런데만 먹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