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갓집 - 슈프림양념치킨

슈프림양념 처음 먹어봄ㅋ

사실 처갓집 2번째 시켜보는데, 처음 시켜먹은게 '치즈슈프림' 임.

개인적으로 치즈슈프림보다는 슈프림양념이 더 나았음.

치즈슈프림은 치즈 특유의 누리꾸리한 향과 맛이 양념소스랑 섞여서,

처음 한 입은 신세계였음. 그렇게 4~5조각까지는 좋았으나, 빨리 물리고 다 못 먹음.

물리고 나서부터는 치즈액상+양념소스가 피자맛도 나고ㅋㅋㅋ

치즈슈프림 시켰던 지점은 양념을 빈틈없이 묻혀줬는데,

이번 슈프림양념 시킨 지점은 사진에서 보다시피 양념을 저래주더군.

오히려 다 묻히지않아서 튀김옷이 눅눅하지않고 바삭한부분도 많이 느낄 수 있었음.

그리고 치즈슈프림보다는 덜 달고, 덜 느끼했음.

덜 느끼했다는거지. 슈프림시리즈 자체는 느끼함이 강함. 

그래도 저 소스하나로 확연히 다른 양념치킨이 되서, 핵심이라 생각함.

그 맛에 사람들이 슈프림을 좋아하는게 아닐까 싶음.

그리고 개인적으로 치킨은 밥이랑 같이 안 먹는 사람인데,

치갤에서 치밥하는 사람이 은근 많던데? 그리고 치밥으로 논란도 많길래...

도전해봤음ㅋㅋㅋ (치밥하는 사람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 같은것도 없었기에, 개인취향이겠지 싶었던 1인임.)

슈프림양념 밥이랑 같이 먹어봄ㅋㅋㅋ 맛있던데?ㅋㅋㅋㅋㅋ 걍 맛있었음.

한국인은 밥인지라, 치킨이랑도 잘 어울리던데?

그리고 한 3~4조각 남겼음. 왜냐? 치밥 매력에 빠져서 좀 더 양념을 가미해서 먹어보기 위해ㅋㅋㅋ

계란간장밥 알지????? 밥+계란후라이+참기름+간장 비벼서 먹는거ㅋ

여기에 계란대신 남은 치킨 찢어서 넣고, 치킨양념 조금 넣고 비볐음.

데코 귀엽지 않나?ㅋㅋㅋㅋㅋㅋ

음식은 맛도 맛이지만, 보이는 맛도 중요하다 생각함.

개핵맛임. 슈프림 하얀소스가 마요네즈맛이라 '치킨마요' 도시락 느낌도 있고, 

여기에 양파나 야채같은거 다져서 볶아먹어도 맛있을 것 같음.

고로 앞으로 치킨은 밥과 함께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음ㅋ

무튼 이번 후기는 슈프림양념 처음먹어봐서 새로운맛이였고, 치밥도 새로웠음.

이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