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네 제품은 식으면 뻑뻑살이 극혐이라서
뻑살이 거의 없는 데리순살정도나 먹는 취향이였지만
허니 제품들의 인기로 신제품이 나왔길래 한번 시켜봄

1. 향과 비주얼 - 와 첨에 배달받고 돈주는데 완전 달콤한 향이 확 나는게 기분좋은 냄새였다. 사람 갑자기 기분좋아지게하는 달달한 냄새였음
그래서 기대도 됬고 열어보니 비쥬얼도 깔끔하게 맛나보였다.

2. 양 - 굽는 치킨이 뭐 거기서 거기지만 굽네는 오랜만에 시켜서 그런지 생각보다  많았다.

3. 맛 - 첨 몇조각 먹었을땐 달달하니 괜찮네 였지만 먹으면 먹을수록
식으면 식을수록 이건 누굴위한 치킨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약간 달달한 맛이나면서 향은 커리향이 끝에 맴도는데
정체성의 혼란이  엿보인다. 딱히 커리맛이 강하지도 단맛이 확 강하지도  않다 어느하나가 확 강하면 더 이상할거 같지만 이렇게 애매한 치킨은 난생 처음 먹어본다.

4. 소스 - 솔직히 요즘은 소스나 시즈닝으로 승부보는 제품들이 많기 때문에 이것도 그런가 해서 먹어보니 소스또한 애매모호  하다 무슨 소스맛이 맛은 머스타드인데 향은 또 카레임  ㅇㅇㅇㅇ

5.  가격 -만칠천원

6.총평 및 간단요약

소개팅에 나간 나에게 친구가 이렇게 물어본다.
친구 : 야 어땟어? 이뻐?
나 : ...
친구 : 왜 못생겼어?
나 : ...
친구 : 그럼 성격은 어때? 너랑 잘맞아?
나 : ...
친구 : 왜 잘안맞아?
나: ...
친구 : 말을해 ㅅㅂ 벙어리냐
나 :  니가 만나봐 ㅅㅂ ㅈ나 뭣도 아님
---이런경우 보통 소개팅나가서 폭탄을 만났다고 하진 않지만 다시만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재구매 의사 -없음)

애매함에서 매력을 느끼는자들이라면 한번쯤 먹어보긴해도 될듯
닭이 부드럽고 상태가 좋았어서 닭맛으로 먹으면됨..
내 취향에 따른 후기였음 다른누군가는 좋아할지도 (그 애매한 여자도 결국 다른 누군갈 만나긴할테니)

허나 황올 등등 처럼 스테디 셀러가 될 확률은 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