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르고 벼르다가 드디어 시켰다

살만 발라내서 살살치킨

가슴살, 다리살 반반이라는데
대체적으로 길쭉한게 가슴살이고 넓적한게 다리살인거 같다

그런데 가슴살이 훨씬 많이 들어있다

저 흰색알갱이가 쌀이라고 하는데 저것때문인지 몰라도, 크리스피 못지 않게 바삭하다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튀김옷에 기름이 거의 안느껴짐

원래 튀긴 치킨은 한입 물면 바삭거리는 식감과 함께 기름이 느껴지는데 이건 그게 없어서 개인적으로 좋았다

개인적으로 순살은 고기부분하고 튀김부분이 분리되거나 밀가루 뭉쳐진 곳이 많이 보여서 싫어했는데

사진에서 보다시피 튀김옷이 얇고 딱 달라붙어 있다

정말 맛있다..

소스는 머스타드, 짐발라야, 레드 세가지 주는데

짐발라야는 그냥 돈까스 소스맛이다

레드가 제일 맛있어서 레드만 찍어먹었다


살 부분은

가슴살은 가슴살 치곤 부드럽다
bhc요래요래나 bbq속안심 정도 된다

다리살에선 약간 비릿한 냄새가 나서 불쾌했는데 다행히 다리살은 별로 안 들어있더라


그리고 양이 교촌답지 않게 굉장히 많다..

두시간 전에 밥 반공기를 먹어서 객관적으로 평가를 못 내리겠는데

확실한 건 교촌 한마리 시키는것보다 살살이 훨씬 많음


교촌 레드양념이 너무 맛있었는데
닭이랑 튀김쪽에 기름이 너무 많아서 교촌 잘 안시켜먹던 나한텐 완전 취향저격 치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