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는 창렬치킨의 대명사로 알려져서 처음보는 메뉴는 섣불리 시키기 거부감이 있더라. 그래서 안전하게 황금올리브만 계속시켜먹은듯. 

사실 내 평생 Only 원치킨은 교촌치킨이지만 제일 가까운곳이 집에서 2시간거리라 배달을 안해줌. 

그래서 굳이 BBQ만 먹는건 씁어쩔수없지 같은 느낌이라고 보면 될 것임.

황금올리브는 가장 기본인 메뉴다. 튀김옷은 바삭하고 속살은 기름기에 부들부들하다. 

조각조각이 커서 둘이서 먹기엔 좀 그렇고 혼자먹기 딱이다. 가슴살도 그럭저럭 먹을만 하다. 

그리고 모든 치킨집에 다 있는 양념. 매운양념과 그냥양념이 있는데 매운양념도 반반을 해준다. (홈페이지 주문에는 없음.)

양념은 지점마다 모두 같은걸 쓰는것 같지만 매운양념은 주의해야할게 사장이 양념을 얼마나 바르냐에 따라 매움이 정해진다.

중간에 사장이 한번 바뀌고 나서 매운양념 매운맛이 달라졌다는걸 알고나서야 깨달은 사실임.

일반양념은 치갤에서 까는글 보면 알 수 있을텐데 새콤달콤한 케첩맛이다. 한두조각 흥미로 먹어줄만 하지만 한마리는 도저히 못 먹을 물건.

500원인가 1000원주면 양념팩을 하나 주니(창렬...) 그거나 뿌려먹자.

매운양념은 일단 말그대로 맵다. 양념이 매운맛 때문에 달라져서 맛이 차이가 많이난다. 튀김의 단맛과 닭고기맛,매운맛이 포인트. 

그리고 가게마다 다를지 모르겠는데 황금올리브를 시키면 나오는 큰조각이 아니라 일반치킨처럼 조각조각나오는게 특이점.

이건 한마리쯤 시켜먹어도 괜찮다고 계속 시켜먹어본 내가 보증할 수 있다. 제일 좋아하는 맛임.

그 외에 순살,바사칸도 한두번 시켜본적 있다. 바삭칸은 뭔가 했는데 페리카나식 튀김이라 욕엄청했음. 페리카나에 시키면 더 싼데...

황금올리브 속안심은 평범한 순살치킨이고 순살크래커는 빵가루를 두른 맥너겟 비슷한 요리로 맛있지만 반마리쯤 먹으면 느끼해서 질리는게 특징.

그 외에 빠리치킨이나 이스탄불 뭐시기 같은 신메뉴는 한번도 안 시켜봄. 만칠팔천원 내고 도박을 할 수는 없다.

그냥 치갤 눈팅하다가 비비큐 양념글 안보이길래 함 써봄. ㅅㄱ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