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 ★★★★☆

가격 : ★★★★☆

특이성 : ★★☆☆☆

굽네치킨 고추바사삭 먹어봤다. 사실 오븐치킨류는 많이 안 좋아하는데, 치캘에서 꽤 많이 거론되는 치킨중 하나이고,

고블링과 마블링이라는 두 가지 소스맛도 궁금해서 시켜봤다.

구성은 치킨과 소스 두 개, 치킨무, 뚱뚱이캔콜라였다. 현금 16000원에 불구하고 뚱뚱이캔콜라는 너무 했다. (심지어 젓가락도 안줌. 사장뻐큐)

치킨양은 적당한 편. 많지도 적지도 않다. 밑에 구운 계란이 있었는데, 그건 개노맛이었다.

지점이 괜찮아서 그런진 몰라도 치갤에서 말하는 고추눅눅이 상태는 아니었다. 겉부분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웠다.

치킨 자체는 맛있는편. 그런데 고추바사삭이라고 해서 뭔가 굉장히 달라진 맛이 있다거나 그런건 아니었다. 그냥 바삭한 오븐치킨맛.

그리고 가장 궁금했던 고블링 소스와 마블링 소스. 난 개인적으로 둘다 괜찮았다.

고블링 소스는 매콤하다기보다는 치킨이 고추바사삭이라는 이름과 달리 고추맛이 좀 덜한데, 고블링 소스에 찍어먹으면 고추바사삭 닉값을 한다.

마블링 소스는 달콤한 맛이 나는 소스인데, 역시 고추바사삭의 심심한 맛을 소스가 채워준다.

전체적으로 맛있었던 치킨이었네.. 나야 개인적으로 오븐치킨을 안 좋아하지만, 구운치킨 매니아들은 괜찮을 법한 치킨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