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듀피자 + 프리미엄치킨 세트 22500원, 방문포장 할인 2천원 받아서 20500원에 먹음.

구성은 피자 + 치킨 + 케이준감자 + 갈릭디핑소스 + 치킨무 + 피클 + 코카콜라 500ml 페트병

치킨 생김새를 보면 알겠지만 슈프림치킨과 매우 흡사함. 피자와 치킨의 러브레터는 케이준치킨 처갓집플러스 처럼 같은 계열의 서브브랜드임. 

피자나라 치킨공주 처럼 피자+치킨 세트를 주력으로 하고 미국에도 진출한 것 같음. 프리미엄 치킨만 주문하면 케이준감자도 넣어주고 14900원임. 인지도가 낮아서인지 16000원의 슈프림에 비하면 처갓집 계열 중 가격은 가장 저렴한 편.

치킨 갤러리니 피자에 대한 맛평가는 간단하게.. 토핑은 웨지감자 세블락소시지 페퍼로니 양파 피망 민찌 에멘탈소스, 나름 충실하지만 토마토소스가 거의 묻어있지 않고 풍미도 약한 편, 도우는 찰기가 있는 스타일임. 포테이토와 퐁듀소스의 고소한 맛이 가격대를 생각하면 나쁘지 않음.

프리미엄치킨은 비주얼이 슈프림과 흡사한데 파슬리 가루를 약간 첨가해 색감은 더 좋아보임. 처갓집플러스에서도 맛볼 수 있는 케이준 스타일의 매콤한 크리스피 치킨에 양념과 슈프림소스를 넉넉히 뿌려놓았는데, 조각의 아래쪽 면은 양념이 묻지 않아 바삭해서 두 가지 맛으로 즐길 수 있음. 

한 입 먹어보니 기본 양념이 다른 처갓집 계열과는 조금은 다른 맛을 냄. 피자와의 궁합을 생각해서인지 미국 진출 때문인지는 몰라도, 기존 처갓집 양념보다 마늘 향은 약간 줄어들고 토마토의 새콤한 맛과 감칠맛이 더해진 스타일임. 오리지널 처갓집 양념의 약간 쌉싸름한 뒷맛이 덜하고 고소하고 은근하지만 조금은 느끼할 수 있는 슈프림소스와의 궁합도 더 좋다고 생각함. 

닭고기는 세 곳 모두 같은 브랜드에서 납품받는 것 같은데, 닭 크기나 퀄리티는 거의 비슷한 것 같으니 생략  

개인적으로 오리지널 처갓집의 튀김옷을 좋아하지 않아서 매콤한 맛이 가미된 처갓집플러스 케이준치킨의 핫슈프림을 주로 시켜먹었는데, 비슷한 스타일로 더 저렴한 가격에 피자와 묶어서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음. 슈프림류 치킨에 선택지 하나가 추가돼서 시켜먹을 때 고민이 늘어날 듯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