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치갤러 새기들이 뿌링뿌링 지랄을 해대길래 시발 얼마나 맛있을라고 해서 한번 시켜봤다. 뿌링클 해대길래 '프린클'정도의 메뉴이름을

귀엽게 부르는 건줄 알았는데 진짜 메뉴 이름이 뿌링클이더라-_-

bhc충이 아니고 울동네만 있는 노체인점 치킨집 치킨이 ㅆㅅㅌㅊ라 거기하고 밤늦게는 bbq황올이나 네네파닭, 또래오래갈릭 진리의 3메뉴를

번갈아서 먹는 년이다. 매운양념이나 쇼킹핫, 핫양념등은 매운음식을 좋아하는데도 불구하고 절대 안시켜먹는다. 차라리 일반양념치킨을 처먹지..

입맛 비슷한 놈들은 참고해라.

 암튼 울동네 bhc에서 핫후라이드 시켰을 땐 그냥저냥 ㅍㅌㅊ한 맛이었다. 워낙 맵고 짜고 자극적인 걸 좋아하는 입맛이라 나름 만족했지만

튀김옷 속에 배긴 기름기의 느끼함이 조금 느껴졌던, 하지만 튀김 옷의 짭짤한 맛과 닭고기 육질은 ㅅㅌㅊ였던걸로 기억하며 bhc에 전화 때림

원래 한번 배달 시키면 번호에 주소 저장 안시켜놓냐?? 주소 물어보더라 암튼... 저녁시간이라 그랬는지 30분 대기하란다. 뉍...

20초반의 훈남이 배달오길래 얼굴을 가리며 정신없이 '화장 좀 할걸' 이란 후회를 하며 계산 하고 받아들었는데 묵직하더라..

펼쳤는데 사진과 같이 양이 진짜 많대? 사진에 보이는게 8조각인데 저정도 크기 조각이 밑에층에 4~5조각 더 깔려있다. 양 ㅅㅌㅊ

뿌링뿌링 소스 열어서 콕 찍어 먹어봤는데 상상했던 맛 그대로 였다. 시지 않은 달달한 요거트+에멘탈 치즈 맛

튀김옷은 개인적으로 황올의 튀김옷에 네네스노윙치즈의 그것을 업그래이드 한 맛이랄까.. 바닥에 떨궈져 있는 크런치들을 손가락으로 찍어

빨아(-_-)먹어봤을 때, 황올과 스노윙치즈의 그것보다 더욱 맛있었다. 아무튼 뿌링이 요거트가 없이도 상당히 문화컬쳐가 올만한 튀김 시즈닝

이었다. 딱 아다떼기전 상상했던 맛과 거의 흡사했는데 배고파서 그랬는지 기대 이상...

뿌링이 요거트소스랑 궁합도 정말 잘맞아서 듬뿍듬뿍 찍어먹었더니 나중엔 소스가 모자르더라.. 근데 양념소스까지 넣어줘서 다음날 먹을 땐

양념 발라 머거야징.. 개인적으로 요거트 찍어 먹을 때 너무 뚝뚝 떨어져서 좀 불편했는데 양을 줄이더라도 소스의 점성을 좀 더 높여서 걸쭉하게

해줬으면 좋겠다 헤헤..

치즈가루의 느끼함과 물림으로 많이 먹기 힘들었던 오리지날을 뛰어 넘어 전혀 느끼하지도 않고 물리지도 않아 1인1닭도 무리가 없을것으로 보임!

본인은 반백키로 벽을 요새 넘을라 해서 자제중;

 암튼 조금 오바해서 치킨역사의 한 획을 그을만한 역대급 신메뉴가 나온듯.. 원래 치킨보다 피자 많이 먹는 피자충인데 도x노의 창렬한 신메뉴

릴레이로 신메뉴에 거부감이 조금 있었는데.. 이 메뉴 하나로 치킨충으로 갈아탈만한 정도이다. 존나 맛있다.

조금 오바해서 이 한메뉴로 bhc가 bbq와 프랜차이즈 치킨계의 어깨를 나란히 할 위치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