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숯불바베큐]

가게명부터 보면 알겠지만

듣보 닭바베큐 체인브랜드 일개지점은 아닙니다

[전원숯불바베큐]를 상호로 하는 가게가 두개있는데

길동에 하나있는게 본점

면목동에 있는게 지점인데 

제가 알기론 본점하고 면목동지점 두 사장님이 친척(?)이라나

두 가게 모두 비슷한 시기에 시작한걸로 알고있습니다

일개 듣보 닭바베큐집과 클라스가 다른게

주위가게들이 몇번씩 주인과 상호를 바꿔갈때

같은자리에서 20년이상 버텨온

간판에 써있드시 '면목동의 명물' 치킨집입니다

구성품은 매우 심플합니다

1. 치킨(저 호일에 둘둘 쌓인게 치킨입니다)

2. 샐러드

3. 무

이렇게 줍니다

투박하게 쌓인 호일을 열면

비쥬얼적으론 뭔가... 별로인것처럼 보이는데

하나씩 그릇에 덜어내니 그나마 괜찮아 보이네요

(사진찍기전에 못참고 한입먹었습니다만)

샐러드도 주는데

정말 옛날 호프집에서 주던 양배추+케챱조합입니다

양념이 고추장소스를 기본으로 하는지라

인공적인맛이 없는게 특징입니다

다른가게에선 인공조미료맛이 느껴지는데에 비해

여긴 기본적으로 닭을 초벌구이로 숯불향을 깊게 스며들게하고

2차로 고추장소스를 잘발라가면서 구워내서 심플한 양념맛이지만 

다른가게 양념과는 다르게 물리는게 없는 그런맛입니다

겉보기엔 양념이 시뻘게서 엄청 매울꺼같지만

소스가 저렇게 덕지덕지 묻어있는데도 많이 맵지도 않고 짜지도 않습니다

또

먹다보니까 닭다리 부분엔 살짝 칼집같은게 나있고 

퍽퍽살부분이 통으로 안되있고 면적이 넓은쪽으로 얇게 잘려져 있었는데

이유가 

다른 구운닭 전문점보면 숯불향을 입혔다 하더라도 

두꺼운 부분은 안쪽까지 안스며있는데

이곳은 닭손질에 조금 더 신경을 써서 

숯불향이 더 잘 스며들수 있도록 신경을 쓴 부분에서 굉장히 좋았습니다

(+)

그릇에 몇조각만 꺼내놓고 찍은건데

저게 전부가 아님

확실히 튀김옷이 없어서 양이 적어보이긴 해도

양은 교촌치킨정도?

큰닭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