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진짜 어이가 없어서ㅋㅋㅋㅋㅋ

방금 치킨이 먹고싶은데 돈은 별로 없고....해서 걍 동네에 유명한 꿀벌닭강정 거기로감.

예전에 되게 맛있어서 사람들이 줄서서먹고 막 체인점생기고 난리도 아니었음.

그래서 엄~~~~~~청! 기대하고 갔음.

가서 반마리(6000원짜리)를 주문하고, 친구랑 카톡하면서 기다리는데 나옴.

거긴 앉아서 먹을데가 없어서 포장해가는 곳임.



여튼 집에와서 옷갈아입고 닭강정 먹으려고 펼쳤는데...................헐????????????????????



떡이 9개에다가 닭강정 손가락두개합친거 두마디 정도 되는 닭강정 12개??????????????????????????????

심지어 더 작은것도 많음..... 첨엔 걍 생각없이 먹는데, 먹으면서 생각해보니까 점점 열받는거임......

거기 닭강정 갯수가 아니라 무게로 측정해서 주는데 떡만 9개라니ㅡㅡ

6000원인데 12개면 하나에 500원아님?!!! 그렇게 생각하니까 더더더더더더더 열받는거임

그래서 찾아가서 따지려다가 날씨도 그지같고해서 걍 전화해야겠다 싶어서 박스에 써있는 031-****-0989 여기로 전화함^^



나 : 저기요 방금 반박스 사간 사람인데요. 닭강정이 12개밖에 없네요?? 그럼 이천원짜리는 4갠가요??
남자 : 아뇨 5개요. 그거 그램으로 재서 그런거에요
나 : 떡이 9개던데 떡무게가 있잖아요
남자 : 9개요?...............(조용).........지금 갖고오실래요? 확인해보고 갯수가 잘못됐으면 다시드릴게요
나 : 제가 지금 좀 먹은상태구요. 날씨도 안좋아서 가고싶지않아요
남자 : 몇개 드셨는데요? 우선 갖고와보세요
나 : 됐고요, 양심적으로 파세요~

이러고 끊음.


미안하단소린 안하고 내가 갯수가지고 거짓말을 왜함? 할짓없는사람도 아니고ㅋㅋㅋㅋㅋㅋㅋㅋ
끊고나서도 빡쳐있었음.

근데 잠시후 그 가게가 아니라 다른번호로 전화옴.


나 : 여보세요
아줌마 : 저기 방금 전화하신분 맞죠?
나 :  네 맞아요
아줌마 : 학생이세요 어른이세요?

------이걸 왜물음???????ㅋㅋㅋㅋㅋ여기부터 어이없었음

나 :  대학생이요
아줌마 : 불만이있으면 직접와서 말을하던가 전화해서 왜 따지냐, 그리고 그렇게 전화를 끊으면 어떡하냐 직접와라. (이런식으로 말함)
나 : 저기요 제가 닭강정을 먹으러 간거지 떡을 먹으러 간게 아니잖아요.
아줌마 : 떡이 몇개였는데?
나 : 9개요! (왜자꾸 말하게 하는건지ㅡㅡ)
아줌마 : ..........(잠시침묵).....원래 떡이 7개가 들어가는건데 그건 잘못들어갔을 수도 있고 , @#^$%&어쩌고 저쩌고
나 : 아니 사과를 하시던가 하면되지 왜 다시 전화해서 되려 화를 내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아줌마 : 내가 사과할게 뭐가있는데? #%$(^*ㅉ#$#&뭐라뭐라말함


아니 떡이 원래 7개 들어가는건데 9개 들어간거면 이거부터가 그쪽에서 잘못한거아님????
그러면서 내가 왜 사과하냐, 겁나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길래 짜증나서 끊음.


근데 계속 전화옴..........빡치게......한 두번 안받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다시받음


나 : 저기요 전화좀 그만해주시겠어요?
아줌마 : 너나 똑바로살아 @$%^*#%(^*

걍 끊음...............


아 진짜 3천원도 아까운.... 맛도 그지같은 꿀벌닭강정^^^^^^^^^^^^^
기름은 왜이리 많은지.......살은 진짜 딱딱해가지고 진짜 누가 먹어봐도 저질인 고기로 만들면서......
양이라도 제대로 줄것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양심적으로 팔라고 말했다가 욕먹고......^^

알고보니까 사장이 바뀌었드만? 진짜 여기 못갈곳임............

여러분들.........
혹시 의정부사는분 있으면 꿀벌닭강정 여기 제발 가지마세요ㅠㅠ